[뉴스핌=홍승훈기자] 30년 업력의 감속기 전문기업 '우림기계'가 신성장동력인 풍력분야 진출을 선언하며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국내 최고 수준의 감속기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풍력분야로 확장을 꾀하는 우림기계는 지난 1976년 설립해 감속기와 정밀 기어류를 제조해온 기업이다.
한규석 대표이사(사진)는 2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해외시장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풍력발전분야로의 시설투자 자금 마련코자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고 상장 배경을 밝혔다.
경남 창원공단에 위치한 우림기계는 제철, 조선, 건설, 발전소 등에 적용되는 타워크레인용 감속기, 굴삭기용 감속기, 지게차용 트랜스미션, 항공방산용 정밀 기어류 등 국가 기간산업의 핵심부품을 생산한다.
주요 납품처는 POSCO, 두산모트롤, 현대중공업, STX, 위아 등의 국내업체들과 MITSUI-ENG, NABTESCO사 등 일본업체들이며 지난 2006년부터 평균 66%대의 고성장을 기록중이다.
영업이익률도 25%대로 경쟁사대비 뛰어난 편. 한 대표는 "소품종 대량생산과 다품종 소량생산 시스템을 동시에 구비한 덕에 시장 니즈에 탄력적인 대응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풍력 대표주로 꼽히는 현진소재(20%)나 태웅, 평산(17%대)의 영업이익률에 비해서도 높다.
한 대표는 향후 전략과 관련, "성장전략은 대형화와 풍력산업에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이라며 "유럽과 중동,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미 올해 2000만불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일본 오사카사무소와 2008년 중국 대련에 지사를 설립, 수출물량 확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7년 266만불, 2008년 1237만불을 달성하는 등 급격한 수출증가세를 보이는 우림기계는 올해 2000만불 수출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우림기계는 올해 매출 700억원, 영업이익 156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 대표는 "200억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 완공되는 공장에서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나타날 것"이라며 "2011년 마산 진북공장에 풍력발전기 전문공장 설립이 완료되면 2012년부터 풍력부문에서만 1300억원 매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림기계는 오는 16일과 17일 공모주 청약을 거쳐 28일 코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 주식수는 195만 8000주이며 주당 공모금액은 8000~1만원으로 예상된다. 주관사는 동양종금증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