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선행지표가 다시 긍정적인 양상을 보여 바닥론에 대한 기대 심리를 다시금 자극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사는 지난 3월 민간부문 일자리 수가 74만 2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66만 3000개~63만 5000개 감소 범위보다 훨씬 악화된 수준이며 ADP가 이 지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1년 이후 최대 폭의 감소 수준.
이번에 ADP는 지난 2월 민간 일자리 감소 규모도 기존 69만 7000개에서 70만 6000개로 하향 수정했다.
3월 한달 동안 재화생산 분야에서만 32만 7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했으며, 이 중에서 제조업 부문이 20만 6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업 고용은 11만 8000개 감소했다. 서비스부문 일자리 수는 41만 5000개 줄었다.
한편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서비스업지수가 전월 35.8에서 36.3으로 개선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6.0에 비해서도 양호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지수는 경기 확장 여부를 판단하는 분기점인 50을 하회, 14개월 연속 위축 국면이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지난달 신규 수주지수는 33.1에서 41.2로 급등했고 고용지수도 26.1에서 28.1로 개선됐다. 지불가격지수가 29.0에서 31.0으로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완만한 수준에 머물렀다.
이날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월 미국 주택매매계약지수가 전월비 2.1% 상승한 82.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1.5% 감소)와 전월 수치(7.7% 감소)보다 훨씬 양호한 수준이다. 다만 전년동기비로는 1.4% 떨어진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서부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북동부에서 10.6%, 남부에서 4.4% 그리고 중서부에서 14.5% 이상 급등한 반면 서부에서는 13.5% 하락했다.
NAR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로렌스 윤(Lawrence Yun)은 “주택시장이 반등하려면 주택매매계약이 더욱 큰 폭 증가해야 하겠지만, 최근의 개선 양상도 긍정적인 조짐인 것만은 사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택 구입자에 대한 인센티브 등에 힘입어 주택판매가 올해 하반기 정도엔 더욱 탄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매매계약은 중고주택 중 계약을 체결했지만 판매가 아직 완료되지 않은 주택 판매 계약을 말하는 것으로, 처음 도입된 2001년의 판매 수준을 100으로 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