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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재평가로 지급여력비율 확 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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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재평가…현대해상 190%, 메리츠화재 230%
- 국제회계기준 도입 맞춰 손보사도 부동산 재평가
- 가격 상승분 반영해 지급여력비율 크게 올라
- 현대해상 190% 메리츠화재 230%...주가는 냉랭




‘제조업서비스업은 평가차익 부채비율하락 누리고 보험사는 지급여력비율 상승하고….’

글로벌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고자 정부가 국제회계기준(IFRS)을 올해부터 조기도입, 자산재평가를 할 수 있게 되면서 기업들이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GS칼텍스 1조156억원, 효성 8674억원, 대우자동차판매 8158억원 등 대기업들은 토지 및 건물 등의 부동산 가치를 재평가하면서 평가차익을 얻었고 보험회사들은 지급여력비율이 상승, 건전성에 큰 개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보험회사들의 주가를 바라보는 증시의 분위기는 냉랭하다. 보험영업이나 경영환경과 같은 실체가 달라진 게 없어서다.

그럼에도 시장은 그동안 불안요소를 씻어낼 수 있고, 장기보험 성장 등에 영업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는 활력을 얻었다는 데 무게를 두고있다.

유형자산재평가는 2008년12월31일이 속하는 회계연도부터 실시할 수 있다. 3월말까지 2008 회계연도 결산보고서를 내야 하는 12월 결산법인 중 상당수는 지난달 집중적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했다.

IFRS는 2011년부터 의무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그 이전에 자산재평가를 할지는 기업이 자체적으로 판단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자산의 장부가가 실제가치보다 낮다면 재평가를 하는 것으로 기업 자체적인 판단하에 결정한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25일, 3월말 기준으로 보유 토지에 대해 자산재평가를 실시했다.

23개 보유토지의 재평가 결과 평가차익은 1804억원. 이에 따라 자본규모가 약 1400억원(세후 기준, 작년 12월말 기준 수정자기자본의 11% 해당) 증가해, 대차대조표상 기타포괄손익누계액은 1874억원의 세전 평가이익으로 늘어나게 되고 대신 평가손실 70억원은 손익계산서의 투자영업손실로 반영되게 됐다.

자본이 증가하면서 지급여력비율은 166.9%(작년 12월말 기준)에서 3월말에 190% 수준까지 올라설 수 있게 됐다.

금융당국은 적정 지급여력비율을 100%로 정하고 있고, 손보업계는 단체보험 입찰시 기준 등의 이유로 통상 150%를 유지하고 있어 현대해상의 190%는 상당히 높은 수치다.

그동안 현대해상은 상대적으로 낮은 지급여력비율로 영업이나 주가평가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작년 10~11월 글로벌 금융위기가 한창일 때 현대해상의 주가는 증자 우려로 크게 떨어진 일이 있었는데 근본 원인으로 지급여력비율이 낮았다는 점이 꼽혔다.

영업 측면에서도 업계 2위의 대형사임에도 덩치에 걸맞지 않는 낮은 지급여력비율로 후순위차입에 따른 고비용지불, 수익성 높은 일반보험의 보유 축소, 장기보험 성장속도 조절 등의 제약을 받아야 했다.

한국투자증권 이철호 애널리스트는 “당장 ROE가 희석되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이익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그간 지급여력비율이 낮다는 점은 최근의 높은 장기보험 성장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풀고 가야할 숙제였었다”고 말했다.

대신증권 강승건 애널리스트는 “190%대의 지급여력비율을 보유하게 됨에 따라 금리변동에 따른 지급여력비율 변화에서 좀더 자유로워 질 것으로 전망되고, 위험 보유의 한도가 높아짐에 따라 좀더 공격적인 영업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돼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자산재평가를 공시한 25일 1만3500원이던 주가는 26일 1만33650원으로 1.11% 올랐지만 27일 1만3150원으로 3.66% 하락했고 28일에도 6.08% 하락했다.

메리츠화재도 자산재평가 내용을 공시한 2월23일 주가가 2.68%, 24일 2.61% 상승했지만, 25일 -1.98%, 26일 -2.88%로 하락했다.

메리츠화재는 보유중인 14개 토지에 대해 자산 재평가를 실시, 평가차익 2356억원을 재무제표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지급여력비율(12월말 기준)이 기존 158%에서 231%로 개선됐다.

지급여력이 크게 개선되면서 자본확충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

이 같은 호재에도 주가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한 것은 유형자산 재평가가 허용될 것이라는 소식이 금융위기에 따른 기업의 회계부담 완화대책의 일환으로 허용될 것이라는 게 작년 11월에 알려져 이미 반영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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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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