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애널리스트는 "D램 업황의 뚜렷한 회복은 아직 가시권에 들어서지 못한 반면에 하이닉스의 주가는 업황 회복 기대감에 따라 다소 과도한 속도로 상승해 밸류에이션상 부담감이 존재하는 구간에 도달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특히 하이닉스의 최근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었던 D램 현물가격 상승은 실수요의 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투기적 가수요에 의한 것이므로 주가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고정거래시장 내 실수요 부진과 업계 내 과다 D램 재고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D램 수요가 가까운 시일 내에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이닉스의 1/4분기 본사기준 영업적자 규모는 5998억원이고 순적자 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망됐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입니다.
■ 적정주가 12,000원 유지,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하이닉스 반도체에 대해 기존 적정주가인 12,000원을 유지하고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 당사는 반도체 업체들의 CAPEX 감소에 의한 공급 부진과 경기 회복에 의한 수요 개선에 따라 내년에는 반도체 업황 및 동사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업황 역시 큰폭은 아니더라도 상반기보다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DRAM 업황의 뚜렷한 회복은 아직 가시권에 들어서지 못한 반면에 동사 주가는 업황 회복 기대감에 따라 다소 과도한 속도로 상승하여 Valuation 상 부담감이 존재하는 구간에 도달했다. 하이닉스의 현재 P/B 배수는 지난 3년간의 평균 배수 수준이며 삼성전자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2) 최근 동사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었던 DRAM 현물가격 상승은 실수요의 개선에 의한 것이 아니고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투기적 가수요에 의한 것이므로 지속되기 어려울 전망이다.
3) 고정거래시장 내 실수요 부진과 업계 내 과다 DRAM 재고가 여전히 존재하므로 DRAM 수요가 가까운 시일 내에 빠르게 회복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DRAM 설비의 NAND 전환은 기대와는 달리 발생하지 않고 단지 NAND 가동률의 상승 만이 나타날 전망이며 대만 업체들의 가동률이 이미 워낙 낮아 추가 감산이 있더라도 2분기 공급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당사는 업황의 회복 신호가 가시권에 들어올 때 동사에 대한 적정주가 및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 1분기 본사기준 영업적자 5,998억원, 순적자 1.3조원 전망
하이닉스의 1분기 본사기준 영업적자는 NAND ASP 상승 및 DRAM, NAND 출하량 감소에 따라 전분기 대비 42.9% 감소한 5,99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1분기 말 환율이 1,383.5원으로 전분기 말 환율 대비 10% 상승함에 따라 4,400억원에 달하는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하여 순적자 규모는 1.3조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