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유럽 통화정책 결정 및 G20 회담 등 일부 중요한 정책 변수와 미국 고용보고서 등의 거시지표 결과에 따라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단 3월말에서 4월초로 넘어가는 기말 요인도 복합적인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일단 달러화 지지요인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29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외환시장 전문가들의 견해로는 이번주 달러/유로가 하향 안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달러/유로는 1.28달러~1.37달러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위로는 1.35달러 저항이 강해 이 보다는 아래 범위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전문가들은 엔/달러의 경우 97엔~100엔 범위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범위 상단인 100엔 선의 강력한 저항 때문에 추가 상승을 막힐 것으로 내다봤다.
RBS그리니치에서 G11 국가들의 외환 전략을 분석하고 있는 더스틴 레이드(Dustin Reid) 이사는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워낙 변수들이 많아 큰 폭의 범위에서 등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달러화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는 다수 의견에 참여했다.
일본 엔화는 이번주 나올 거시지표 악화 소식이 부담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요일 발표된 2월 광공업생산이 9.4%나 감소해 예상보다 더 악회된 가운데, 4월 초 나오는 일본은행(BOJ)의 단칸지수가 더욱 깊이 폭락할 것이 전망되고 있기 때문.
다만 기말 본국송환(repatriation) 움직임에 따른 자금 흐름으로 인해 엔화가 지지될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이다. 앞서 레이드 이사는 엔/달러가 앞으로 90엔 초중반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번주 큰 이벤트는 다음 달 2일 런던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담과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정이다. 이 중에서 더 파급력이 큰 것은 ECB 정책 결정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큰 폭의 금리인하에다 양적 완화 정책 도입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G20 회담은 일각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민감한 이슈나 중요한 대책을 내놓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서로 처한 위치가 다르고 이해관계도 엇갈리기 때문에 주로 글로벌 차원의 정책 협조만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레이드 이사는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