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지난 19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은 11조8601억원으로 전날보다 6381억원 증가, 사흘만에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3월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최근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주가가 반등하고, 특히 코스닥시장이 개선되면서 개인들의 증시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파생상품거래를 위한 예수금은 130억원 늘어난 7조3876억원을 기록, 이번주 들어 꾸준한 증가를 이어갔다.
주식위탁매매 미수금은 1363억원으로 전날 305억원 감소했으며, 신용융자잔액은 2조104억원으로 210억원 늘었다.
한편 이날 국내증시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170선을 회복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1170.94로 전날보다 9.13포인트, 0.79% 상승했고 코스닥지수도 400.71로 6.77포인트, 1.72% 상승하며 400선을 돌파했다.
외국인은 현선물 양 시장에서 동시 순매수에 나서며 증시 반등을 주도했다.
이날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 1100억원 가까이 순매수를 기록했고 선물시장에서 2000계약 순매수하며 프로그램 차익에서 2000억원 가까운 프로그램 순유입을 유도했다.
LIG투자증권의 서정광 투자전략팀장은 "시장자체는 특별한 이슈가 없이 원달러환율이 상승했음에도 프로그램매수의 유입으로 지수가 소폭 반등했다"며 "외국인들이 사흘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는데 아직 그 규모가 크지 않지만 매수로 추세가 바뀌어가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