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미국 하원이 AIG 등 정부의 구제금융을 받은 월가 기업들이 직원들에게 제공한 보너스를 90%까지 과세하도록 하는 법안을 328대93으로 통과시켰다고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이 이날 보도했다.
민주당 의원 243명과 공화당 의원 가운데 절반 정도인 85명이 찬성표를 던진 반면, 일부 민주당 의원과 나머지 공화당 의원인 85명은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법안은 50억달러 이상의 정부 지원금을 받은 기업들에 일괄 적용되는 가운데, 보너스 사태의 불씨를 마련한 AIG를 비롯해 패니매와 프레디맥 등이 모두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법안에 따르면 연간 소득이 보너스를 포함해 25만달러를 초과하는 근로자에 대해선 최대 과세율인 90%가 적용되며, 2008년 12월 31일 이후 지급된 보너스분이 그 과세 대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