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일본은행(BOJ)의 3월 금융정책회의 첫날 은행 자본 강화를 위해 후순위채 매입을 검토할 것을 결정했다. 국제 업무를 영위하는 대형은행들을 대상으로 총 1조엔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보다 공세적인 완화 정책을 구사할 것이란 전망 하에 엔화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특히 엔/유로는 128엔 중반선까지 상승하면서 올들어 최고점에 접근했다.
미국 주택시장 회복 조짐을 시사한 주택착공 지표와, 이를 촉매삼아 뉴욕증시가 크게 상승한 것도 엔화 대비 달러화의 추가 상승을 견인했다.
투자자들의 위험보유성향 강화에 따라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4거래일 연속 상승했는데, 전일 장중에 이어 이날은 종가 기준 1.30달러를 돌파했다. 장 초반 1.29달러 선으로 후퇴했다가 꾸준히 회복, 결국 1.30달러 선을 회복하는 모습이었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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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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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1.2967...... 98.16.... 127.31.... 1.4060.... 1.1846.... 65.94
17일 1.3016...... 98.56.... 128.31.... 1.4037.... 1.1818.... 6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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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뉴욕 증시 강세 흐름으로 위험보유 성향이 여전히 강화되면서, 이날도 유로화가 강세를 이어갔다.
독일 ZEW 3월 경기예측지수가 마이너스 3.5로 개선됐다는 소식도 유로화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예상치인 마이너스 6.8보다 양호한 수준이다. 전월엔 마이너스 5.8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다음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둔 관망세로 유로화의 추가 상승은 억제됐다는 분석.
엔/달러는 장중 한때 98.95엔까지 상승하면서 99엔 선을 위협했다가 장중 98엔 중반선으로 후퇴했디. 엔/유로는 장중 한때 128.74엔까지 치솟아 연고점까지 근접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된다. 장기국채 매입 결의 가능성이 달러화 매도 요인으로 연결될지 귀추가 주목.
커스텀하우스(Custom House)의 외환거래 대표인 마크 프레이(Mark Frey)는 “장기국채 매입이 보류될 경우, 위험 회피가 다시 증가하면서 달러화의 반등을 이끌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날 미국 주택시장 지표는 예상외 호전되었으며 생산자물가가 상승해 디플레 우려를 다소 완화했다.
미국 상무부는 2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전월비 22% 급증한 58만 3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예상치인 45만 3000호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전월엔 46만 6000호를 기록했다.
2월 건축허가건수 역시 전월의 53만 1000호에서 54만 7000호로 급증해, 예상치인 51만호를 크게 넘어섰다.
미국 노동부는 2월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비 0.1%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월 근원생산자물가지수 역시 전월비 0.2%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