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받았던 2월 미국 고용보고서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당초 시장이 예상했던 수준이었다. 그러나 1월 수치가 큰 폭으로 하향수정되면서 생각보다 고용시장이 더 좋지 않다는 우려는 남겼다. 금융 시스템이나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도 여전했다.
이 가운데 장중 급락하던 지수는 막판 저가 매수와 에너지주의 강세에 힘입어 반등했다. 기술주는 실적 우려로 인해 힘이 딸렸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2.50포인트, 0.49% 상승한 6626.94로 장을 마감했다. 주간으로는 6.2% 하락했으며, 올들어 24.5%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다우지수는 주중 1997년 4월 15일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최근 4주 연속 하락했으며, 최근 18주 동안 15주 약세를 나타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74포인트, 0.44% 하락한 1293.85로 마감했으며 S&P500지수는 0.83포인트, 0.12% 상승한 683.3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이번주 7% 하락해 지난 해 11월 21일 주간 이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2007년 10월 9일 최고치에서 56% 조정받은 상태다. 나스닥지수가 주간 6.1% 후퇴하면서 2003년 3월 12일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재무증권 수익률은 다음 주 입찰 부담에다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는 판단 속에 상승했다. 하지만 10년물 금리는 이번 주간 올들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위험 회피가 다소 줄어들면서 유로화 대비 약세를 보였으나, 엔화 대비로는 강세를 기록했다. 유럽 시장에서 한때 96엔 선까지 하락했던 엔/달러는 고용보고서를 확인한 뒤 반등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은 고용보고서 결과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다는 판단 속에 전날보다 1.91달러 상승한 배럴당 45.52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금 선물도 14.9달러 오른 942.70달러를 기록, 연일 상승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3/6)]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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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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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6,626.94... +32.50 (+0.49%)
나스닥....... 1,293.85... -5.74 (-0.44%)
S&P500....... 683.38... +0.83 (+0.12%)
러셀2000...... 351.05... +1.60 (+0.46%)
SOX........... 195.01... -2.24 (-1.14%)
유가(WTI).... 45.52.... +1.91 (+4.38%)
달러화지수... 88.65.... -0.36 (-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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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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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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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0.19(-0.06). 0.88(-0.06). 1.80(-0.14). 2.81(-0.17). 3.49(-0.18)
06일 0.20(+0.01). 0.95(+0.07). 1.88(+0.08). 2.87(+0.06). 3.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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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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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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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일 1.2537...... 98.04.... 122.94.... 1.4113.... 1.1706.... 63.80
06일 1.2639...... 98.28.... 124.24.... 1.4071.... 1.1595.... 6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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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한 주 동안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6~7% 급락하는 등 지난 해 금융 위기 심화 아래 가장 큰 폭의 조정 장세를 보였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은 주간 9.8%나 조정받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 증시 투자자들이 점차 '무감정(apathy)' 상태로 전환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약세장의 바닥권에 접어들면 투자자들은 '항복선언(capitulation)'에 이어 체념 혹은 현실을 수용하는 상태로 전환하고 이어 상황을 냉정하게 바라보게 되는 'apathy'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에서 보자면 그 동안 악재가 대부분 반영되어 바닥을 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가 다시 두려움으로 교차되기를 반복한 끝에 투자자들은 어느 때보다 소심해진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장 초반 숏커버링을 유도하는 랠리가 전개되었을 때만 해도 환호하던 거래인들은 오후가 되자 다시 기뻐했던 자신을 후회하는 모습을 발견했다. 월가는 여전히 바닥을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자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뉴욕 증시는 최근 큰 폭으로 떨어진데 따른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초반 상승세를 이끌었다.
하지만 은행주들이 약세를 지속했으며 GM이 합의파산 가능성 우려로 20% 이상 급락한 여파로 하락세로 전환하는 모습이었다.
앞서 지난달 비농업부문의 일자리가 65만 1000개가 사라졌으며 실업율도 8.1%로 치솟으며 25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미국 노동부의 발표도 투자자들의 심리를 계속 위축시켰다.
JP모간 체이스가 침체로 인해 아이팟 등의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고 경고하며 애플의 순익 전망을 기존 주당 4.82달러에서 4.73달러로 하향 조정한 점도 기술주에 악재가 됐다.
하지만 제너럴일렉트릭(GE)과 GE 캐피털의 부실에 대한 우려가 과도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GE가 6% 급반등하는 등 저가 매수세가 살아나며 반등에 성공했다.
S&P500 지수 산하 금융업종지수는 1% 하락한 반면, 원자재와 에너지업종은 1% 이상 상승했다.
배럴당 45달러선을 돌파한 유가에 힘입어 쉐브론과 엑손모바일 등이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다우지수의 반등을 도왔다.
한편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부문 신규일자리가 65만 1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에 거의 일치하는 수준으로, 65만 5000건으로 수정된 1월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실업율은 8.1%를 기록, 시장 컨센서스인 7.9%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5년래 최고 수준의 실업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