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3월호'(그린북)을 통해 "우리 경제는 지난 4/4분기 이후 세계경기 침체 및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여파로 내수 및 수출이 부진한 모습을 지속하고 있으며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도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그린북은 "지난해 4/4분기 큰 폭의 조정이 이뤄진 결과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나 생산이 소폭의 전월대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2월에도 이러한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최근 광공업생산은 3개월 연속 통계작성 이래 최악의 성적표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1월 광공업생산 지표에 따르면 1월 광공업생산은 전년동월대비 25.6%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전월대비로는 1.3% 소폭 증가했다.
1월 소비재판매 부진도 이어졌으며 설비투자도 반도체장비 등 투자 부진으로 감소세가 확대되며 전년동월대비 25.3% 급감했다.
2월중 수출은 설 연휴 및 환율 효과 등으로 감소 폭이 전년비 17.1%로 1월의 33.8%보다 크게 줄었으며, 무역수지는 33억 달러 흑자로 전환됐다.
특히 이번 그린북은 "최근 금융시장은 동유럽 외환위기 우려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사실을 환기를 했다.
이에 따라 재정부는 "세계경기 침체 장기화 가능성과 국제금융시장 불안 재연 등 하방 위험이 상존해 실물 및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인식했다.
아울러 "추경 등을 통한 내수경기 보완, 구조조정, 사회안전망 확충,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정책대응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재정부는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