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부가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을 방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제시해야 하고, 해운산업육성 정책을 시급히 강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현대경제연구원은 4일 '대공황시기 세계 해운경기 침체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 해운의 전 부문에 걸쳐 경기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해운경기의 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정부와 업계가 인식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서서에 따르면 벌크선시장의 시황은 지난해 말 최저점에 도달한 후 상승세로 돌아섰지만 그 개선정도가 미미한 실정이다.
유조선시장에서는 작년 하반기에 시작된 하락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고, 컨테이너시장도 지난해 3월 이후 상승세 없이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이같은 올해 벌크선, 유조선 그리고 컨테이너선 지수에 대한 전망치들은 지난해의 1/2또는 그 이하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다. 반면 1930년대 초반 해운운임은 공황이전의 2/3수준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보고서는 "대공황 초반에는 물동량의 절대적인 감소가 영향을 끼쳤지만 올해는 상대적인 공급초과 상태가 해운경기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전체적으로 해운에 대한 수요는 정체되거나 약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예상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해운경기의 침체가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정부와 업계가 인식하고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또
한 정부는 보호무역주의 확산 움직임을 방지할 수 있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한미간 그리고 한국과 EU간의 FTA를 빠른 시일 내에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해운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한국을 해운강국으로 만들 수 있는 해운산업육성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