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광국(JNTO)이 25일 발표한 방일 외국인 규모 자료에 따르면, 한국으로부터 방문자 수는 12만 9600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이는 전체 외국인 방문자 수가 58만 8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8.4% 줄어든 것에 비해 훨씬 더 급격한 감소율이다.
일본 주요 매체들은 위기가 발생한 미국과 유럽으로부터 방문객도 줄었지만, 한국은 원화 약세와 경기의 급격한 악화로 인해 방문객이 급격히 줄면서 전체 감소세에도 영향을 주었다고 전했다.
원/엔 환율은 지난 해 연말과 연초 1390원 내외까지 하락한 뒤 1월에 다시 1500원 대로 급등했고, 2월 들어서도 꾸준히 상승해 이번주 23일 1604.56원을 기록했다. 이날은 1560원 선을 기록했다.
한국 등과 달리 중국과 홍콩 그리고 싱가포르 등으로부터의 방문자 수는 일제히 30% 이상 증가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구정 연휴가 1월 마지막 주에 있었던 영향이 컸다.
소요 사태로 인해 공항이 폐쇄되었던 태국으로부터의 방문자 수도 8.5% 증가해 사상 최대 증가율을 나타냈다.
한편 1월 일본인 출국자 수는 전년동월대비 12.9% 줄어든 117만 9000명으로 21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고 JNTO는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