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외국은행들의 지점이 무려 5배에 이르는 순이익을 달성했다.
해외금리가 하락한데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크게 증가해서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외은지점(38개 은행, 53개 지점)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2조1000억원으로 전년동기(4000억원) 대비 1조7000억원 증가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평잔기준 2007년 98조8000억원→ 2008년 117조6000억원)의 증가 및 해외금리 하락에 따른 조달비용 감소의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1조3000억원 증가했다.
해외금리의 경우 리보(미달러, 3개월)기준으로 작년말 4.70%에서 올 6월말 2.78% → 올 12월말 1.43%로 하락했다.
또 국채금리하락 등으로 국내 투자채권의 평가, 처분이익이 확대되면서 유가증권관련손익이 증가(2조3000억원, 7000억원 증가)한 효과도 컸다.
이에 따라 작년 외은지점의 ROA(총자산이익률)는 0.82%로서 전년(0.26%) 대비 큰폭(↑0.56%p) 개선됐고, NIM(순이자마진)도 조달비용 감소 등으로 전년(0.43%) 대비 1.09%p 상승한 1.52%로 나타났다.
작년 외은지점의 영업기금 잔액은 총 10조1000억원으로 전년말(5조9000억원) 대비 4조2000억원 증가했다.
환율급등에 따른 BIS비율의 안정적인 관리 목적과 더불어, 국내 대출채권 등의 자산운용 규모가 큰 폭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