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기업 자금 지원 특별 대책의 일환으로 A 등급 이상 회사채를 3월부터 1조엔 가량 매입하기로 했다.
일본은행(BOJ)은 19일까지 열린 이틀간의 금융정책 결정 회합에서, 만장일치로 정책 금리인 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의 유도 목표를 0.1%로 동결했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 기업의 자금융통 지원책을 확충할 것을 결정하고 세부안을 발표했다.
총액 1조엔을 상한으로 하는 사채의 매입을 3월부터 9월말까지 실시하는 새로운 대책을 도입하기로 했는데, 스다 위원은 이번에도 위험 자산을 매입하는데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BOJ는 등급을 'A' 이상으로 하고 대상 종목의 매입 한도를 설정해 손실 위험도 배려하는 태도를 보였다.
사채나 상업 어음(CP)등을 담보로서 금융기관에 저리자금을 대출하는 대책은, 기한을 9월말까지 6개월 연장했다.
이번 BOJ의 정책 성명서는 지난 1월의 내용과 큰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다만 금융시장 여건과 관련 “긴축적이 되고 있다”에서 “긴축적”이라고 수정, 글로벌 금융위기의 심화로 시장 상황이 전월에 비해 더욱 악화됐음을 시사했다.
BOJ는 "수출이 해외경제 여건을 반영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기업 순익 약화와 고용시장 및 소득 여건 악화로 내수 경기도 취약해지고 있다"면서, 여기다가 "금융시장 여건도 긴축적이 되는 등 경기 여건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당분간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BOJ 금리 동결 및 특별자금 공급 기간 연장 그리고 사채 매입 방침을 발표한 직후 7600엔 부근의 상승세에 별다른 변호가 없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7500엔 대로 상승 폭을 줄이고 있다.
오후 2시 25분 현재 닛케이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3.18엔, 0.4% 오른 7567.6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 주가는 장 초반 7642엔까지 급등한 뒤 오전 한때 보합권까지 후퇴했다가 오후들어 다시 7600선을 회복했지만, 엔/달러가 93.70엔 선에서 93.30엔까지 후퇴하면서 상승 폭을 다시 줄이는 모습이다.
엔/달러 및 엔/유로는 BOJ의 금리동결 및 사채 1조엔 매입 등 기업금융지원 세부안 발표 이후 소폭 하락하는 등 엔화 강세 움직임을 보이기는 했지만 큰 움직임은 없는 모습이다. 오히려 엔화가 달러화 대비 크게 약세를 보인 뒤에 수출업체의 달러 네고 매물이 나온 영향이 더 커보인다.
현재 엔/달러는 93.30엔 선에서, 엔/유로는 117.50엔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각각 93.60엔, 118엔 부근에서 후퇴한 것이다. 한편 달러/유로는 1.26달러 선으로 회복시도를 보이다가 주춤하면서 1.2580달러 선에 머물러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