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통계국은 18일 지난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마이너스 8.3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지표 집계가 개시된 1952년 이래 최악이며, 당초 5~6% 정도 위축될 것이라고 본 경제전문가의 예상치보다 크게 나빴다.
또한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며 2001년 IT 거품 붕괴 이후 첫 공식 경기침체에 진입했다.
GDP 결과 발표 이후 대만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25%로 현행보다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해 9월 이후 7번째 금리인하이며 누적 금리인하 폭은 2.375%포인트에 달한다.
한편 이날 대만 통계국 관계자는 2009년 대만 경제가 2.97% 위축될 것이라며 당초 2.12% 플러스 성장할 것이란 전망을 수정했다. 올해 1/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당초 -0.31%에서 -6.5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올해 수출은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수입도 26% 넘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제출한 전망치(수출 -9.59%, 수입 -14.78%)에 비해 크게 악화된 전망이다.
지난 해 3/4분기 성장률은 당초 1.02%에서 1.05%로 수정됐으며, 2008년 한해 경제 성장률은 0.12%로 나타났다. 2001년 기록한 마이너스 2.17% 이래 가장 저조한 성장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