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X조선이 건조한 유조선 2척이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
18일 STX조선에 따르면 영국 'Significant Ships'지는 2월호에서 STX조선이 지난해 건조한 아랍에미리트연합 에미리트트레이딩에이전시사의 5만1000DWT 유조선 '에미리트 스타(Emirates Star)'호 와 터키 악티프 쉬핑사가 발주한 11만5000DWT 유조선 '페어 시즈(Fair Seas)'호 등 2척을 최우수 선박으로 뽑았다.
두 척 모두 세계에서 최초로 '공통 구조(構造) 규칙(CSR: Common Structural Rules)'이 적용된 선박이다. 공통 구조 규칙은 세계 메이저 선급이 공동으로 개발해 2006년 4월 IACS(국제선급협회)에서 공식 발표한 벌크선(화물선)·이중 선체 유조선의 전 세계 공통 구조 기준이다.
이 기준은 종전 각 선급별로 다르게 운영되던 기준을 통합하고 특히 그 동안의 선주(船主)들 요구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보다 튼튼하고 안전한 선박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미리트 스타호는 길이 183.0m, 폭32.2m, 높이 19.1m 규모로 지난해 5월 선주사에 인도된 선박으로 세계에서 최초로 이 규칙이 적용된 선박이다.
페어 시즈호 역시 공통 구조 규칙이 적용되었으며, STX조선이 처음으로 건조한 Aframax급 대형선으로 STX조선의 신(新)공법인 ROSE공법을 통해 플로팅 도크에서 건조한 선박이다.
이 선박은 길이 250m, 폭 44m, 높이 21m에 15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지난해 7월 선주사로 인도됐다. 화물 탱크 등의 배치를 최적화해 같은 크기의 115,000DWT 유조선과 비교할 때 약 400톤의 화물을 더 실을 수 있어 운항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STX조선은 "이번 세계 최우수 선박 선정은 2004년부터 선박 건조 트랜드를 미리 예측해 TFT를 조직해 CSR 연구 및 신기술 적용 등를 집중적으로 연구한 결과"라고 자평했다.
STX조선은 현재 51,000~320,000DWT 유조선 4종, 58,000~181,000DWT 벌크선 4종 등 총 8개 종류의 신 선형 개발을 완료해 보다 견고하고 안전한 선박 건조를 진행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