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 스타인브뤽(Peer Steinbrueck) 독일 재무장관은 16일(현지시간) 야당인 사민당(SPD) 의원들 앞에서 행한 연설에서, 한때 유럽의 강소국으로 불렸던 아일랜드에 대해 국가 채무 불이행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경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로존 국가들 중 한 나라가 '심각한 상황'에 처했을 경우 다른 회원 국가들이 합심해서 위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로존의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아일랜드를 직접 거론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일랜드는 최근 경기침체 심화의 우려 속에 일부 신용평가사들로부터 신용등급 하향 경고를 받은 바 있다.
한편 스타인브뤽 장관은 이날 유로존의 낮은 금리와 대규모 경기부양책 실시에 따라 장기 인플레 상승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