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일각에서는 GM이 파산보호신청을 통한 기업 회생 절차도 중요한 대안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와 주목된다.
14일자(현지시간) 주요 외신들은 GM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의 경영정상화 계획과 관련된 협상이 13일밤 결렬됐다. 재협상 일정이 나와있지 않기 때문에 정상화 계획을 제출할 수 있을 것인지가 의문이다.
일부 매체들은 GM 등이 17일까지 계획을 내놓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GM과 마찬가지로 방안을 내놓아야 하는 크라이슬러의 경우에도 UAW와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GM과 크라이슬러의 정상화 방안은 UAW와 협상을 통해 양보를 얻어내지 못할 경우 성립 자체가 힘들게 된다.
노조와의 최대 교섭 쟁점은 UAW가 주도하고 있는 퇴직자 의료보험 지원 기금에 GM이 얼마나 자금을 갹출할 것인가에 있다. 원래 GM이 200억 달러의 현금을 갹출해야 하지만, 지난해 12월 미국 정부는 자금 지원의 조건으로 이 자금의 절반을 주식으로 조달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대해 GM은 UAW와의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 입장이다.
한편 14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M이 이번에 제출하는 경영정상화 방안에는 미국 파산법 11조(Chapter 11)에 근거해 파산보호신청을 낼 경우 정부가 금융지원에 나서는 것을 한 가지 선택안으로 포함시킬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번 정상화 계획 내에 대규모의 공장 폐쇄와 정리해고 대책이 포함될 수밖에 없는데. 이런 점이 UAW와의 혀방을 어렵게 하는 대목이다.
또 채권단의 경우 부채출자전환 방식에서 그 비율을 어떤 식으로 할 것인지에 대해 계속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GM의 회생 여부는 600억 달러가 넘는 채무를 어떤 식으로 재조정하는가에 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