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기자] 월 후반으로 갈수록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와 원/달러, 원/엔 수혜주가 부각될 것이란 전망이다.
지수 전망은 여전히 불안정하지만 3월 결산기를 앞두고 투신권이 펀드 수익률관리에 집중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연구위원은 "지수 전망은 다소 불안정하지만 업종과 종목에 있어서는 몇 가지 특징이 발견되고 있다"며 "특히 투신권은 3월 결산기까지 수익률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 이를 포트폴리오에 대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위원에 따르면 우선 대형주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 연말 배당락 이후 발생한 프로그램 매도로 인해 중소형주 대비 대형주가 물량압박에 노출되면서 주가수익률 측면에서 6~10%p 가까이 Underperform하고 있다.
국내 투신과 외국인들이 대형주를 집중적으로 편입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물로 인해 수익률에 편차가 발생했다는 점과 지난주 옵션만기를 전후로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당분간 주가가 박스권을 돌파하던지 아니면 재하락하던지 대형주의 갭 줄이기 차원에서의 상대적 강세가 예상된다는 주장이다.
또한 원화의 상대적 약세가 지속되면서 조선, 철강 등 환율수혜주가 부각될 전망이다. 달러 및 엔화대비 원화가 여전히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원/100엔도 1500원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3월말 일본결산기 효과 등을 감안한다면 당분간 약세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
외환시장의 상대적 약세는 국내 금융시장에는 큰 악재지만, 수출측면에서 경쟁관계인 일본업체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업종에는 수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강 연구위원은 "분석결과, 조선 및 철강 등은 원/달러 및 원/엔 환율이 동시에 약세를 보였던 1997년과 2001년에도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수혜주로 떠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저EV/EBITDA관련주 비중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강 연구위원은 "경기침체 및 금융불안감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현금흐름이나 영업이익 등이 중요한 판단지표로 활용되고 있다"며 "최근 2년간 주가 흐름을 PER, PSR, 그리고 EV/EBITDA 지표를 중심으로 주가수익률을 분석해 본 결과, 저EV/EBITDA관련주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고 상승률이 높게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