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금 선물은 안전자산 선호도가 지속되면서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되는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3월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6달러, 5.46% 하락한 33.98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12월 19일 기록한 5년 최저치 32.83달러 이래 가장 낮은 수준.
하지만 런던시장의 브렌트유 3월물은 전날에 비해 27센트, 0.6% 오른 배럴당 44.45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원유선물 시장은 미국 경기부양책의 불확실성과 18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내 원유 재고량이 악재로 부각됐다.
전날 미국 양원이 7890억 달러 규모의 단일 부양법안에 합의했지만 이번 부양책이 유가를 끌어올릴 만큼 임팩트가 강하지 않다는 회의적인 반응이 우세했다.
미국 에너지정보국(EIA)는 지난주 원유재고량이 470만 배럴 증가한 3억 5080만 배럴을 기록, 18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으며,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원유 수요가 27년래 최대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온스당 4.70달러 오른 949.2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경기부양 및 금융구제 대책에 대한 회의감이 지속된 가운데, 금 선물은 연일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온스당 950달러 선에 접근했다. 1000달러 시대가 다시 열릴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