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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인 칼럼] 금리인하의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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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내렸다. 이번에는 0.50%포인트를 내려 기준금리는 사상 최저수준인 2.0%로 낮아졌다. 이는 지난해 9월 미국의 리만브러더스 사태이후 불과 5개월 사이 한은의 기준금리는 5.25%에서 2.0%로 3.25%포인트가 내렸다. 우리경제가 침체국면에 빠질 징후가 보이면 한은은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있어 제로(0)금리시대가 열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으로 번졌고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경기침체로 빠져드는 형국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금융시장 안정과 경기침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금리인하를 단행하고 있다. 각각의 자국경제를 살리기 위한 궁여지책이자 세계적인 경기침체를 우려한 국제공조의 산물이다.

그러나 금리인하가 기대한대로 시중금리 하락으로 이어져 경기회복의 원동력으로 작용하느냐가 문제이다. 한은은 지난해 10월 금리인하와 함께 모두 22조원의 돈을 시중에 풀었다. 이 정도의 유동성이 공급되면 시중금리 하락은 당연하고 기업투자와 내수활성화가 눈에 띄게 개선되기 마련이다.

하지만 금리인하 효과는 별로인 것 같다. 단기시장금리인 양도성 예금증서(CD)의 금리는 지난해 9월 5.8%수준에서 최근에는 2.9%선으로 하락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기업의 중장기자금의 안정적 조달원인 회사채 금리는 일부 최우량기업을 제외하곤 요지부동이다. 웬만한 중견기업은 회사채 발행을 통한 자금조달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은이 돈을 풀어 시중유동성은 풍부한데 돈이 돌지 않고 있는 것이다. 금리인하가 경기회복에 기대한 만큼 약발이 먹히지 않는 셈이다.

단기자금금리가 떨어지고 있어 현재의 상황을 유동성 함정에 빠졌다고 보기는 아직 어렵다. 다만 시중자금의 단기부동화 현상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한은에서 풀린 돈은 은행권에 쌓인채 기업대출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 가계와 기업의 여유자금도 단기상품인 MMF(머니마켓펀드)등에 몰려 있다. 이처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부동자금은 대략 500조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단기부동자금은 한탕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어 경제에 악영향을 줄 뿐 경기회복에는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많은 시행착오를 겪은 부동산값 폭등은 이런 단기부동자금의 병폐가 아니던가. 금리인하를 통한 경기회생을 도모하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시중부동자금이 생산적인 자금으로 쓰일 수 있는 길을 터 주어야 한다.

채권시장과 주식시장은 단기부동자금의 가장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닌가 생각된다. 지금의 시장상황을 보면 저평가된 우량종목을 발굴할 좋은 기회로 여겨진다. 투자의 걸림돌인 금융시장에 상존해 있는 불확실성 해소는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김남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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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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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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