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자재 값만 빼면 모든 국내외 경제여건이 악화 또는 부진의 늪으로 휩쓸려 들고 있는 것으로 포착됐다.
특히나 12일 한국은행이 낸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에 따르면 국내 경제지표중 긍정적으로 볼 구석은 전혀 없다.
통화당국으로서는 기준금리 인하 말고 선택할 길은 없는 상황인 셈이다.
대외 경제여건 가운데 주요 선진국권 경제는 침체심화 아니면 침체였고 중국마저 성장 둔화로 파악됐다.
채권금리가 뛰고 주가가 떨어지는 모습도 지겹게 반복되고 있고 국제유가는 이달 들어 1월보다 나은 수준이긴 하지만 올해 가격 수준은 서부텍사스산을 빼면 지난해 12월보다 높은 수준이다.
그나마 국제원자재 값이 대부분 하락했다는 게 다행이지만 글로벌 실물경기 침체를 반영한 것이어서 결코 반가워 할 일은 아닌 형편이다.
그러나 이런 상황이 국내경제 지표의 우울함보다 실감날 리가 없다.
소비가 4개월 연속 감소세의 나락에 떨어진 것을 필두로 설비투자 건설투자 감소헤는 확대됐고 생산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할 것 없이 감소일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고용사정도 악화됐다.
물가는 둔화됐다지만 오름세를 아직도 멈추지 않았고 아파트 매매 가격 하락세도 이어진데다 우리 경제의 보루라 할 수출 감소도 상세를 더해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