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통화 대비 달러화의 실효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전일의 85.79에서 85.799로 0.3% 가량 상승했다. 장중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냈지만, 전반적으로 전일비 보합권에서 마무리됐다.
장중 내내 부양책과 금융구제안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투자심리를 억제해 안전통화 수요를 늘리는 재료가 됐다.
그러나 상하원 협상팀이 경기부양책에 단일 부양책 합의했다는 해리 리드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의 공식 발표로 달러화의 상승폭은 일부 축소됐다.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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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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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1.2905...... 90.44.... 116.75.... 1.4540.... 1.1564.... 65.37
11일 1.2903...... 90.39.... 116.66.... 1.4394.... 1.1580.... 6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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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엔/달러는 뉴욕 증시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장중 최고치인 90.75와 89.72를 오간 끝에 전일비 소폭 하락한 90엔 중반선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달러/유로는 전일비 약보합 수준에 거래됐다.
한편 파운드화는 달러화 대비 1% 이상 급락,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영란은행(BOE)의 추가 유동성 공급 의지 시사와 함께, 분기 물가 완화 소식이 파운드화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탓이다.
전체적으로 외환시장은 일본 엔화 및 미국 달러화가 안전통화로의 도피에 따라 여타 주요통화 대비로 2거래일 연속 강세 흐름을 유지했으며, 엔/달러는 90엔 중반에서 소폭 내린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거래 초반 변동성 장세를 연출하던 미국 증시가 단일 부양책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분위기는 전환되는 흐름이었다.
해리 리드(Harry Reid)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공동 기자회견 자리에서, 총 7890억 달러 규모의 단일 경기부양안에 최종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상, 하원은 수일 이내로 표결을 마무리 짓고, 2월 16일 `프레지던트 데이(President Day)` 전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최종 승인을 받게 된다.
티모시 가이트너(Timothy Geithner) 재무장관은 미 상원 예산위원회에서 증언에 나섰다. 그러나 구체안 공개에 대해선 여전히 꺼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구제안에 대한 시장의 의문을 더욱 증폭시켰다.
한편 미국의 12월 무역적자는 전월비 4% 감소한 399억 달러로, 2003년 2월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으나 외환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수입이 전월비 5.5% 감소한 1737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무역수지의 5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끌었다. 동기간 수출 역시 1338억 달러로, 2004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미국 무역적자의 원흉으로 지목됐던 대중 무역적자가 199억 달러로 축소된 것이 눈에 띈다.
그밖에 스웨덴 중앙은행의 금리인하로 크로나화가 유로화 대비 1.6% 하락했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기준금리인 리포(Repo) 금리를 기존의 2%에서 1%로, 1%p 인하했다.
특히 이날의 금리인하는 0.50~0.75% 정도를 점쳤던 예상폭보다 훨씬 큰 수준으로 이뤄진 것이어서, 크로나화의 급락이 더욱 가속화됐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