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지난해 춘절 연휴가 2월에 걸쳐 있었던 반면, 올해는 1월에 있었기 때문에 전년대비 증감은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2월 수치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올해 초 중국 교역 감소세의 의미가 좀 더 분명해질 것 같다.
중국 해관총서는 11일 1월 무역흑자가 391억 1000만 달러로 전월 390억 달러에 비해 2%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중국의 무역흑자는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수출과 수입은 석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수출입 규모는 1418억 달러를 기록해 28% 감소했다. 이 중 수출액이 904억 5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7.5% 감소했다. 지난달 수입액은 513억 4000만 달러로 전년동월에 비해 4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 수출이 11.0%, 수입이 25.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중국 해관총서는 춘절 연휴에 따른 효과를 감안하면 지난달 수출은 6.8% 증가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수입 감소율도 26.4%로 나타난다.
전월대비로 보면 수출이 10.1% 증가했고 수입액은 3.8% 감소했다.
실재로 올해 1월 영업일 수는 17일로 지난해 1월 22일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의 경제전문가는 1월 수출을 전년대비로 비교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날짜 변화를 감안하면 증가세를 보였을 수도 있어 왜곡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1/4분기 중국 수출이 7% 정도 수입은 약 20%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다른 경제전문가들은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2월에도 1월과 비슷한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역이 계속 위축되면서 중국은 또다시 수출지원대책이나 내수부양정책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런민은행(PBOC)은 최근 빠르게 악화되는 거시지표를 감안해 추가 금리인하 등의 대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