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센터장은 기아차의 1/4분기 생산이 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20% 감소하고, 이에 따라 설비가동률이 53%에 머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고정비를 커버할 수 없는 수준이어서 영업이익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2009년 1분기 생산은 20% 감소 전망
기아차의 1분기 생산은 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할 전망. 이에 따라 설비가동률은 53%에 머무를 전망. 현재 기아차의 공헌이익률은 21% 근방이므로 손익분기점 가동률은 60%. 따라서 1분기 설비가동률이 53%에 머무른다면 공헌이익이 고정비를 커버할 수 없어 영업적자는 불가피한 것으로 판단됨.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각각 3.7조원, 981억원이지만 LIG의 추정은 각각
3.2조원, -170억원임.
해외공장 가동률 크게 하락
유럽시장의 자동차 판매가 극도의 부진을 보이고 있어 슬로바키아공장의 1월 가동률은 38%에 불과. 한편, 1월말 기준 미국과 유럽의 재고량은 6~7개월 판매분에 달하고 있어 단기간내 국내외 공장의 가동률을 올리기 쉽지 않은 상황. 국내외 시장에서 획기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이 필요하지만 매출액 감소로 마케팅 재원 확보가 용이하지 않은 경영환경이 문제.
주가는 PBR 0.7배에 거래되지만 매력적이지 않아
2008년 기아차의 설비가동률이 70%였는데 2009년 생산이 12% 감소할 전망이므로 설비가동률은 손익분기점 수준인 62%로 하락. 기아차의 ROE는 2013년이나 되어야 COE(12.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당분간 음의 초과이익은 불가피.(적정주가가 PBR 1.0배 미만임을 의미). 또한 1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2000년 이후 최저 PBR인 0.6배의 주가는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
1분기 영업적자 전망
기아차의 1월 생산은 5.8만대로 2006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함. 설비가동률 역시 46%로 부진함. 국내외 판매부진과 재고누적으로 1분기 기아차의 생산은 20만대로 평균 설비가동률은 53%에 불과할 전망임. 기아차는 2009년 생산목표를 제시하지 않고 월별 또는 분기별로 생산계획을 수립하고 있음. 기아차의 1분기 생산 목표는 전년동기대비 25~30% 감소한 수준으로 우리의 전망과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판단함. 2008년 4분기 실적에서 계산된 기아차의 공헌이익률은 21.0%로 나타남. 분기당 기아차의 고정비는 7,840억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커버하는 손익분기점 설비가동률은 60%임. 1분기 예상 가동률이 53%라는 것은 세계 자동차 수요의 침체 폭이 기아차가 감내할 만한 수준보다 더 심화되고 있음을 의미.
설비가동률을 높이기 힘든 상황
기아차는 중국과 슬로바키아에서 현지공장을 가동하고 있음. 원/달러환율 상승의 수혜 폭이 많은 국내공장의 설비가동률을 높아지는 것이 유리한 상황. 따라서 유연성이 높은 해외공장의 설비가동률을 낮출 수 있다면 긍정적. 그러나 슬로바키아 공장은 유럽 자동차 수요 침체 심화로 1월 설비가동률은 38%에 불과해 더 낮추기 어려운 상황.
한편, 기아차의 해외재고도 사상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음. 1월말 기준 미국시장 재고량은 7.8개월 판매분이며, 유럽시장도 6.0개월분의 재고가 쌓여 있음. 재고수준은 하락을 위해 지금은 판매증가를 기대하기 보다는 감산이 유리할 듯. 1월중 기아차의 글로벌 공장 생산은 7.5만대였지만 글로벌 판매는 8.8만대로 판매가 많았지만 재고량은 오히려 증가. 이는 재고량의 평가기준이 판매대수이기 때문임.
아직 생산감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수익추정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컨센서스는 각각 3.7조원, 981억원임. 2008년 4분기 ASP를 적용할 경우 컨센서스 매출액이 시사하는 총판매량은 24만대임. 따라서 컨센서스는 아직 기아차의 생산감소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보임. 기아차의 2월 내수와 수출판매량은 6만대로 1월대비 개선폭은 제한적임. 따라서 컨센서스는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음. 우리는 기아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2조원, -17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음. 매출액은 컨센서스 대비 14.7% 낮은 것임.
2000년 이후 최저 PBR 적용이 타당
기아차의 ROE는 2013년이나 되어야 자기자본비용(COE=12.7%)를 초과할 전망. 따라서 당분간 음의 초과이익(residual value)이 불가피함. ROE가 COE를 밑도는 것은 적정 주가가 PBR 1.0배 이하에서 결정될 수 밖에 없음을 의미.2000년 이후 기아차의 최저 PBR은 0.6배였으며, RIM으로 산정된 우리의 적정주가도 PBR 0.6배 수준임. 글로벌 자동차 수요의 침체 심화가 기아차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어 손익분기점 가동률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2000년 이후 최저 PBR 수준의 적정가는 타당하다고 판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