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동성이 제한되면서 증시 상승에 연동되는 분위기다.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8분 현재 1374.50/80원으로 전날보다 9.30/0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은 1373.60원으로 전날보다 11.2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70.00원으로 장을 출발한 이후 시가를 저점으로 형성하며 하방경직성 속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결제수요가 꾸준하게 유입되며 환율의 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다.
다우지수에 영향받은 국내 증시가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환율에는 하락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다우지수는 지난 주말 전날에 비해 217.52포인트, 2.70% 상승한 8280.59로 장을 마감했다.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민주당과 공화당은 원래 9370억 달러 규모였던 경기부양법안의 삭감 폭을 논의한 끝에 결국 1500억 달러를 삭감하는 선에서 잠정 합의한 상태이며 이번주 법안 통과가 확실시되고 있다.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미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흐름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영향받은 환율은 하락 기조를 유지하는 선에서 제한적인 오르내림 양상을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210선을 회복했지만 장초반 상승 탄력을 누그러뜨리면서 강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큰 움직임 보다는 소폭의 내림세를 보이면서 오르내림폭을 조절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환율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소폭의 내림세를 유지한 채 증시에 연동해 오르내릴 것으로 보이고 결제수요가 꾸준해 하방경직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이 1300원대 중후반 강한 하방경직성을 보이는 것 같다"며 "증시가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등락폭을 결정할 것 같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