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일본 내각부는 12월 선박 및 전력을 제외한 기계수주, 이른바 '핵심기계수주'가 7416억엔으로 전월대비 1.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의 16.2% 감소율에 비해 양호한 결과이며, 경기활동의 둔화로 당초 8.9% 감소할 것이라고 본 전문가 예상치에 비해서도 나은 결과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일본 수출 수요가 제한되면서 향후 전망치는 밝지 못하다.
핵심기계수주액은 9월 반짝 증가한 이후 석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는데, 조사 결과 1월을 포함한 올해 1/4분기 석달 동안은 전분기 대비 4.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수주는 계속 감소할 것으로 보이지만 서비스업 수주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12월 선박과 전력을 포함한 기계 수주총액은 전월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제조업의 기계 수주액이 전월대비 7.0% 증가했다. 비제조업의 수주는 11월의 0.5%증가에서 8.3% 급감으로 전환했다.
전력과 선박을 포함한 민간 기계수주액은 전월대비 7.6% 증가했다.
한편 공공수요는 10.9% 증가에서 17.3% 감소세로 돌아섰다. 해외수요가 27.6% 증가했고, 대리점 수요는 5.9% 줄면서 11월에 비해 감소폭이 위축됐다.
일본 기계수주 통계는 280개 기계류 제조업체들의 수주 내용을 집계한 것으로, 통상 수주 이후 6개월 이후에 실제 공장에 설치되면서 기업 회계에 반영되기 때문에 중요하고 또 정확한 설비투자 선행지표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월별로 변동성이 심하기 때문에 선박과 전력 등의 항목을 제외한 '핵심' 수주 동향을 중심으로 보지만, 이 역시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