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수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엔씨소프트와 관련, "리니지 자동사냥 프로그램 사용 계정에 대한 압류조치는 단기적으로 매출 감소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면서도 "오토프로그램의 단속효과는 중장기적으로 긍적적이며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한 아이온의 매출증가에 따른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리니지 오토프로그램 사용계정 압류 조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서의 자동사냥 프로그램(이하 오토) 사용 계정 4만5682개에 대한 제한 압류조치를 단행했으며, 이에 반발한 300여 유저들의 항의로 게임업계 최초의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시작됐다고 보도됐다. 이 뉴스는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이 뒤섞여 있는 내용이다. 엔씨소프트 주가에 중립적인 내용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7만6500원, BUY의견을 유지하고, 오는 13일로 예정된 실적발표 내용을 확인한 이후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 그리고 우리가 중립적이라 판단하는 근거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부정적 내용 : 계정 압류로 리니지 개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음
▲ 긍정적 내용 : 건전한 사용자 환경 마련으로 중장기 사용자 기반 확대 기대
우선, 부정적인 내용은 오토 사용 개인 계정의 일시 정리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 발생이다. 이번에 사용정지 된 유료계정수 4만5682개가 전부 영구 정지된다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리니지 개인계정 26만672개 가운데 17.5%가 감소하게 되는 결과가 빚어진다. (이미 2만1933개의 계정은 영구정지 됐으며, 2만3749개의 계정은 임시 제한조치가 내려져 있는 상황) 보수적으로 제한조치가 내려진 모든 계정이 영구정지 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7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리니지의 개인계정을 통한 매출은 645억원으로, 137억원의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물론 사용정지 된 모든 계정이 영구정지 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되고, 영구정지 된 계정 사용자가 재결제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의 우려보다는 낮은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우선적으로는 리니지 개인 매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나을 것으로 판단한다.
긍정적인 내용은 오토프로그램의 기승에 따른 이용환경 악화를 차단해 건전한 사용자 환경을 마련하게 돼 중장기적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MMORPG에 있어서 오토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정해진 지역에서 NPC를 사냥하며 Level-up에 필요한 경험치 습득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용자의 불만을 초래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폐해를 조장해왔음을 고려할 때 이번 오토 사용 계정의 일시 정리는 필수불가결한 내용이었다 판단한다. 오토사용 계정 삭제 조치를 접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번 엔씨소프트의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것은 중장기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판단한다.
◆ 주가에 중립적이라 판단하는 이유
부정적 내용과 긍정적 내용을 언급하고서도 주가에는 중립적이라 언급하는 이유는 리니지 개인 매출 감소의 부정적 이슈는 일시적이지만, 오토프로그램의 단속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고,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한 아이온의 매출 증가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온의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토프로그램 단속 방침은 회사측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라는 관점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자 한다.
◆ 집단분쟁조정 내용...엔씨소프트에 긍정적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보호원에 이의를 제기한 사용자의 주장은 크게 네 가지였다.
▲ 오토프로그램을 사용을 인정한 뒤 환불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같은 주민번호로 묶인 모든 계정이 압류된 것은 부당하다. ▲ 명시된 절차를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압류했다. ▲ 오토프로그램을 사용한 적이 없음에도 계정이 압류됐다.
소비자보호원은 네 가지 주장 가운데 위의 세가지 주장은 이유 없음으로 결정했고 네 번째 내용에 대해서만 실태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는 계정 압류로 인한 리니지 매출의 감소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이번 사안은 엔씨소프트에게 긍정적인 사안으로 평가한다. 네 가지 주장 가운데 기각된 세 가지 내용은 오토 프로그램의 불법성을 인정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내용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입장이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엔씨소프트 측으로서는 계정 정상화 및 크지 않은 금액의 위자료만 집행하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토프로그램의 불법성 확인만으로도 회사측은 충분한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리니지 오토프로그램 사용계정 압류 조치
엔씨소프트는 리니지에서의 자동사냥 프로그램(이하 오토) 사용 계정 4만5682개에 대한 제한 압류조치를 단행했으며, 이에 반발한 300여 유저들의 항의로 게임업계 최초의 집단분쟁조정 절차가 시작됐다고 보도됐다. 이 뉴스는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이 뒤섞여 있는 내용이다. 엔씨소프트 주가에 중립적인 내용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 7만6500원, BUY의견을 유지하고, 오는 13일로 예정된 실적발표 내용을 확인한 이후 목표주가를 조정할 예정이다. 부정적인 내용과 긍정적인 내용, 그리고 우리가 중립적이라 판단하는 근거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 부정적 내용 : 계정 압류로 리니지 개인 매출 감소는 불가피하나 그 규모는 크지 않음
▲ 긍정적 내용 : 건전한 사용자 환경 마련으로 중장기 사용자 기반 확대 기대
우선, 부정적인 내용은 오토 사용 개인 계정의 일시 정리에 따른 매출 감소 효과 발생이다. 이번에 사용정지 된 유료계정수 4만5682개가 전부 영구 정지된다면 지난해 3/4분기 기준 리니지 개인계정 26만672개 가운데 17.5%가 감소하게 되는 결과가 빚어진다. (이미 2만1933개의 계정은 영구정지 됐으며, 2만3749개의 계정은 임시 제한조치가 내려져 있는 상황) 보수적으로 제한조치가 내려진 모든 계정이 영구정지 된다고 가정할 경우 올해 78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한 리니지의 개인계정을 통한 매출은 645억원으로, 137억원의 감소가 발생하게 된다.
물론 사용정지 된 모든 계정이 영구정지 되지는 않을 것이라 판단되고, 영구정지 된 계정 사용자가 재결제를 통해 유입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우리의 우려보다는 낮은 매출 감소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우선적으로는 리니지 개인 매출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이 나을 것으로 판단한다.
긍정적인 내용은 오토프로그램의 기승에 따른 이용환경 악화를 차단해 건전한 사용자 환경을 마련하게 돼 중장기적으로 매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것이다. MMORPG에 있어서 오토프로그램은 사용자가 직접 플레이하지 않아도 정해진 지역에서 NPC를 사냥하며 Level-up에 필요한 경험치 습득을 가능하게 하는 만큼,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는 사용자의 불만을 초래해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폐해를 조장해왔음을 고려할 때 이번 오토 사용 계정의 일시 정리는 필수불가결한 내용이었다 판단한다. 오토사용 계정 삭제 조치를 접한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이번 엔씨소프트의 조치를 환영하고 있다는 것은 중장기적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고 판단한다.
◆ 주가에 중립적이라 판단하는 이유
부정적 내용과 긍정적 내용을 언급하고서도 주가에는 중립적이라 언급하는 이유는 리니지 개인 매출 감소의 부정적 이슈는 일시적이지만, 오토프로그램의 단속 효과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이고, 새로운 매출원으로 부상한 아이온의 매출 증가에 따른 긍정적 효과가 더욱 크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이온의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오토프로그램 단속 방침은 회사측의 실적에 대한 자신감의 발로라는 관점도 조심스럽게 제기하고자 한다.
◆ 집단분쟁조정 내용...엔씨소프트에 긍정적
보도에 따르면, 소비자보호원에 이의를 제기한 사용자의 주장은 크게 네 가지였다.
▲ 오토프로그램을 사용을 인정한 뒤 환불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같은 주민번호로 묶인 모든 계정이 압류된 것은 부당하다. ▲ 명시된 절차를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압류했다. ▲ 오토프로그램을 사용한 적이 없음에도 계정이 압류됐다.
소비자보호원은 네 가지 주장 가운데 위의 세가지 주장은 이유 없음으로 결정했고 네 번째 내용에 대해서만 실태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는 계정 압류로 인한 리니지 매출의 감소를 제외하고는 오히려 이번 사안은 엔씨소프트에게 긍정적인 사안으로 평가한다. 네 가지 주장 가운데 기각된 세 가지 내용은 오토 프로그램의 불법성을 인정한 내용이기 때문이다. 마지막 내용에 대해서도 사용자의 입장이 받아들여진다고 하더라도 엔씨소프트 측으로서는 계정 정상화 및 크지 않은 금액의 위자료만 집행하면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오토프로그램의 불법성 확인만으로도 회사측은 충분한 긍정적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