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과 유로존 외에도 일본 경제는 60여년 만에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제출되고 있다.
미즈노 위원은 5일 기후현 금융경제간담회에 참석, 기업 경영자들에게 "수출 감소세가 생산, 소득 그리고 지출의 연쇄적인 하락을 이끌 것이라고 봐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BOJ는 콜 금리 뿐 아니라 기간금리, 즉 3개월 금리 등을 끌어 내릴 수 있는 수단을 연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가 급격히 악화되고 금융시장이 마비되어 가면서 은행들 간에 서로 대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되면서 은행간 3개월물 기간 금리는 0.7%를 넘어 기준금리 0.1%보다 0.6%포인트 이상 높은 상황이다.
이미 니시무라 기요히코 부총재 등 BOJ 일부 정책관계자들은 다음 정책의 초점이 기간 금리 하락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이 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BOJ는 이미 기준금리를 제로 부근까지 인하하고 기업어음 매입 결정을 발표했다. 나아가 회사채 매입 관련된 실무적인 요인들을 검토 중이기도 하다.
또 BOJ는 이번 주에 1조엔 규모의 금융기관 보유주식 매입 재개 방침을 결정하기도 했다. 금융기관들의 주식관련 손실 부담을 줄여 대출 여력을 높인다는 것이 이 같은 정책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이날 미즈노 위원은 일본 경제가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제조업체들이 인력을 더 해고하거나 급여를 삭감할 경우 가계 소비가 예상보다 더 침체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참고로 오는 16일 내각부가 발표하는 지난 해 4/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는 전분기대비 3.1%, 연율로 11.8% 급격히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즈노 위원은 이날 일부 헤지펀드가 추가 환매에 직면하거나 환매 불능 사태에 직면할 수 있으며 이것이 일본 금융시장의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는 관측도 존재한다고 언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