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2월호'(그린북)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 둔화 추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생산·내수·수출 등 실물지표의 감소세가 심화되는 등 침체위험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은 지난 1월 그린북 내용과 어구 하나 달라지지 않은 것이다.
아울러 재정부는 "우리경제는 세계경제 위축 심화에 따라 생산과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는 등 경기 위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지난 12월 광공업생산은 수출 감소가 지속되고 내수 위축이 심화된 영향 속에 전년동월대비 18.6% 줄어들면서 2개월 연속 두자릿수 감소세를 기록했다.
12월 소비재판매는 전년동월대비 7.0% 감소했고 설비투자 또한 24.1% 감소하며 감소폭이 확대됐다.
12월 경기선행지수와 경기동행지수는 11개월 연속 동반하락 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1월 수출은 감소세가 크게 확대되면서 전년동월대비 32.8% 급감해 사상 최대폭으로 줄었다. 1월 경상수지 또한 적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다만 소비자물가는 6개월째 상승세가 둔화되면서 10개월 만에 3%대로 안정됐다.
재정부는 "외환·금융시장의 불안에 지속적으로 대응하고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일자리 유지 및 실물경제 활성화를 도모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및 서민의 어려움을 완화해 줄 수 있는 정책 노력을 더욱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