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서비스 업체인 ADP는 미국 1월 비농업 민간부문의 일자리가 전월비 52만 2000개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금요일 공개될 노동부의 1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했다.
통상 정부 부문에서는 매월 일자리수가 2만개 정도씩 늘어나기 때문에, ADP 보고서 결과가 정확하다면 1월 비농업부문 일자리수는 전월이 비해 약 50 만개 가량 감소한 것이다. 이는 약 50만 개 내외 일자리 감소를 예상하는 시장의 컨센서스와 일치하는 것이다.
1월까지 신규 일자리수는 13개월 연속 감소하는 셈이며, 특히 실업률은 1992년 9월 이후 최고치인 7.5%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ADP 고용동향 결과는 실제 고용보고서의 내용과 큰 차이를 보인 적이 많아 신뢰도는 높은 편이 아니다.
세부적으로 살펴볼 경우, 서비스 분야는 총 27만 9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으며, 재화 생산업 분야에서도 24만 3000개의 일자리가 줄며 26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올 1월 서비스업 지수가 전월의 40.1에서 42.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시장의 예상치인 39를 상회하는 양호한 결과지만, 글로벌 경기침체의 여파가 여전해 4개월 연속 경기 확장 기준선인 50 밑에 머물고 있다.
하위 지수별로 살펴볼 경우, 원래 ISM 서비스업지수이던 기업활동지수는 전월의 38.9에서 44.2로 급등한 반면, 고용지수는 34.5에서 34.4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물가지수는 전월의 36.1에서 42.5로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일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도 전월의 32.4에서 35.6으로 상승했으나 경기판단의 분기점인 50은 하회한 바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여전히 위축된 상태이고, 1~2개월 간의 결과만으로 평가를 내리긴 힘들지만 어쨌든 소폭이나마 개선 양상을 나타낸 것은 긍정적인 조짐”이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