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캣 EBITDA 추가부담액 4800만달러
[뉴스핌=문형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 2007년 인수한 밥캣(DII)으로 인해 지난해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일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9633억원, 3473억원으로 전년대비 6.6%, 8.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139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200억원 규모의 지분법 평가손실 때문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52%의 지분을 갖고 있는 밥캣이 지난해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세전이익에서 2억2400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밥캣의 매출액은 26억7000만달러, EBITDA(감가상각과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억4300달러를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세전이익 적자는) 인수후통합(PMI) 비용 및 구조조정에 따른 퇴직금 등 일시적인 영업외비용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산그룹은 밥캣 인수 재무적투자자들과 당시 08~09년 Debt/EBITDA비율이 7배를 충족하지 못할 경우 약정 EBITDA 부족분을 현금으로 메우겠다는 재무약정을 했다.
이에 대해 두산그룹측은 "작년 밥캣의 EBITDA가 1억4300만달러였지만 이미 1억8000만달러를 증자 등으로 채워 추정EBITDA가 3억2300만달러"라며 "재무약정 충족을 위해 9300만달러만 추가 부담하면 된다"고 밝혔다.
9300만달러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분율에 따라 부담해야할 금액은 4800만달러에 그친다는 설명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경영 목표를 매출 3조5073억원, 영업이익 3975억원으로 세웠다. 오는 2013년에는 매출 6조3616억원, 영업이익 999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