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전문이다.
한국전력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1814억원(13.5%yoy), 영업이익 -2조1,662억원(적자확대), 세전순이익 -3조2,156억원(적자확대), 당기순이익 -2조1,633억원(적자확대)로 잠정 집계.(발전사포함 연결기준 실적은 2월5일 발표)
실적악화의 핵심요인은 ①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유가하락 효과가 천연가스 가격에 아직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서 LNG 구입단가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으로 추정.
환율의 경우, 4분기 평균 1357원(47%)를 기록했으며 환율/국제 LNG가격 등이 반영된 4분기 평균 LNG 구매단가는 982원/㎥(89.1%)로 폭등하며 실적 악화를 주도.
② IPP(기타전력회사 및 PPA)로부터의 구입전력량이 7,531GWh(10.3% yoy), 구입단가 197.3원/kWh(65.7%), 구입전력비가 1조4,860억원(82.8%)으로 급증한 점도 한 요인.
대부분 LNG발전인 IPP들은 한전의 발전자회사들과 달리 어느 정도의 적정이익을 유지하고 있으며, LNG판매단가 상승폭을 고스란히 한전으로 돌리며 적자폭 확대에 한몫을 담당.
1월 들어 원/달러 환율이 다시 불안정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유가하락에서 출발한 09년 실적개선 기대감이 급격히 흔들리고 있는 것은 사실. 발전연료를 100% 수입에 의존함에 따라 환율 10% 변동시 (연결기준)영업이익도 1.5~1.6조원의 변동성을 나타내며, 09년 평균 환율이 1,350원을 넘어설 경우, 흑자전환은 고사하고 적자폭 축소도 요원.
그러나, 현시점에서 한전에 대한 투자의견을 바꿀 필요는 없다는 판단.
①유가하락 효과가 충분히 반영되면서 LNG가격이 이미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원/달러 환율 역시 1분기를 정점으로 안정세에 접어들 가능성이 상존. ②최악의 영업실적은 오히려 한전이 의욕적으로 추진중인 원가연동제 도입의 강력한 명분이 되고 있으며, 최소한 2분기부터 시작될 전기요금 인상논의에서 긍정적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 ③규제리스크가 오히려 확대되고 있는 가스공사 대비 여전히 하방경직성이 높음.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면서 주가 역시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갖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나, 2분기 이후 실적개선 등의 긍정적 모멘텀이 상존하는 만큼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4만4000원을 유지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