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2월 국고채 발행계획과 입찰에 따른 수급 부담과 공사채 입찰 부진 속에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3.91%로 전일대비 0.03%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대비 11틱 하락한 112.74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경기침체가 워낙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어 2월 금통위에 대한 기대감이 강한 것은 사실이나 2월 수급에 대한 부담감도 큰 만큼 약세 분위기가 쉽게 반전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이날 잇따라 실시된 공사채 입찰이 대부분 유찰된 것도 시장의 수급 부담을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이날 10년 한국토지공사채권은 1500억원 입찰 예정에 1200억원이 응찰, 1200억원이 5.69%에 낙찰됐고, 한국주택금융공사채권 3년 1500억원 입찰에선 800억원이 4.60%에 낙찰됐다. 상환기금채는 5000억원 입찰 예정에 3400억원이 응찰, 3300억원이 4.83%에 낙찰됐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경기침체라는 확고한 재료가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수급 부담이 시장을 지배하는 분위기"라면서 "수급 부담때문에 공사채 입찰도 부진했고, 2월 국고채 발행 계획도 시장의 분위기를 계속 약세쪽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