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꾸준해 하방경직성도 유지되는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6분 현재 1366.50/80원으로 전날보다 9.60/3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2월물은 1366.70원으로 전날보다 9.8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6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6.10원 하락 출발한 이후 시가를 저점으로 형성하면서 하락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는 뉴욕 증시가 오바마 행정부의 '배드뱅크(Bad Bank)' 운영 기대감에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200.72포인트, 2.46% 상승한 8375.45로 장을 마감한 영향이 크게 작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증시도 설 연휴 이후 이틀째 상승랠리를 타면서 환율 하락세에 일조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한때 1170선을 회복하는 등 10포인트 가까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외환시장은 수입업체 중심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환율은 꾸준한 하방경직성이 유지되는 흐름이다. 수출보험공사의 달러 매수도 관측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하락 조정세를 타면서 1360~1370원 부근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간밤 역외 NDF선물환율이 하락했고 증시도 좋아 환율에는 하락압력이 많다"며 "특별한 재료는 없고 수급상 코스피지수와 연동해 움직이는 흐름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환율은 크게 빠지지도 않고 크게 오르지도 않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1400원대로 갈수록 매물대 부담을 느끼는 장세는 확실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