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가 배드뱅크 운영 기대감에 상승하면서 국내증시의 추가 상승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전일 삼성전자 등 IT주가 지수 급등세를 이끌었다면 오늘은 금융주가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일 국내증시가 설 연휴 동안 호재가 일제히 반영되면서 폭등했다는 점에서 강한 반등이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상승 흐름 자체는 유효할 것으로 보면서도 1200선에서의 저항은 여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은 "1200선 근처까지는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크지만 1200선은 여전히 저항선"이라며 "1200선에서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
미국에서의 배드뱅크 설립이 금융주에 상당한 안도감을 줄 것이다. 어닝시즌과 맞물려서 단기적으로 하향세를 보였는데 추가적인 급락 가능성은 상당부분 제거됐다.
금일도 추가적인 반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어제와 같은 급등은 쉽지 않을 것이다.
배드뱅크 설립,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겠지만 어제처럼 강하게 반영되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상승 흐름 자체는 유효할 것이며 금융주들이 상승흐름도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현대증권 배성영 연구원
1200선 근처까지는 다시 올라갈 가능성은 크다. 다만 1200선은 여전히 저항선이다.
지금까지 지수가 올라가는 것은 기대감 때문인데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아직까지 추세전환으로 연결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일 경기선행지수, 광공업생산 등 국내지표들의 발표가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 조정요인이 될 수 있다.
따라서 1200선에서는 단기적으로 차익실현하면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IBK투자증권 박옥희 연구원
미국 증시에 대한 긍정적인 상황은 국내증시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 내부적인 수급 여건 역시 우호적이다.
전일 급등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시장은 조정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를 부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이기보다 단기 조정에 따른 매수 기회로 삼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 특히 최근 주도주로의 부상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IT관련주에 대한 관심 지속이 유효해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