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GDP는 외환위기 이후 최악임을 보여 주었지만, 그 중에서도 12월 월간 산업/서비스 생산 지표는 외환위기를 뛰어넘는 악화 양상을 나타낼 전망이다. 게다가 2월초 발표될 1월 수출실적은, 12월의 최악을 또 다시 갱신하는 새로운 최악의 생산 관련 지표들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기업/소비심리 지표의 급전직하나, 향후 더욱 빠르게 위축될 고용지표를 예상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지난 12월 금통위에서 한은 총재가 유동성 함정 라인을 언급함에 따라, 우리 역시 그에 대한 답을 고민해 본 적이 있다. 그러나 최근 돌아가는 상황은, 그러한 고민이 어쩌면 사치스러운 것일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 주지하듯이 우리는, 4분기 GDP 확인 직후 정책금리 전망치를 1% 초중반으로 낮춘 바 있다.
지난 주와 마찬가지 논리, 즉 경기침체와 구조조정 그리고 이미 리먼 이전 수준으로 회귀한 스프레드 등을 이유로 신용채권 특히 공사채/은행채에 대한 비중축소 의견을 유지한다. 다만, 우량 회사채에 대해서는 최근의 양호한 발행상황을 고려하여 기존의 비중확대 의견을 조금 더 유지하되, 큰 욕심은 부리지 않기로 한다.
한편, 국채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도 견지하는데, 이번 주에도 역시 5년물에 대한 관심을 세운다. 일단 3-5년 스프레드를 좁히는 과정에서 자본이득의 기회를 넓힌 이후, 금통위가 다가오면서 금리인하의 직접적 수혜를 입게 될 단기물로 전환하여 이익을 극대화할 것을 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