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 연휴 기간 동안 역외 NDF 선물환율이 장중 1400원을 돌파한 가운데 1400원 바로 밑에서 마감하면서 상승 흐름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여전히 국내외 경제지표가 좋지 않고 국내외 기업실적이 좋지 않아 하락세를 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렇지만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이 역사적인 취임을 한 이후 경제정책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기 시작했고, 이를 기대하며 뉴욕 증시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환율은 상승 흐름을 타더라도 국내 증시의 반응을 살피면서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지난 27일 역외 NDF선물환율이 1390/1400원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움직임은 최근 다시 안정되고 있는 흐름도 이어지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1390.90원으로 연중 최고점을 돌파했고 이후 주말 역외 NDF선물환율은 한때 1400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현물환율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함께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58.70포인트, 0.72% 상승한 8174.73으로 장을 마감하면서 연이틀 상승했다. 여기에는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역외 NDF선물환율이 1400원대를 돌파 시도에 나섰으나 매물대 부담을 느끼는 상황이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다소 안정을 찾고 있어 원/달러 환율은 급등세를 시현하기는 힘들다는 예상이 우세하다.
시중은행 딜러는 "역외 NDF상승 영향으로 현물환율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지만 1400원대를 급격히 돌파하기는 힘들어 보인다"며 "1400원 부근 거래를 보이면서 상승 흐름을 탈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국내외 금융시장 불안감 확산과 수급상 결제 등의 수요 요인들이 환율하락을 제한하고 있어 다시 1400원대 진입이 예상된다"며 "다만 월말 네고 물량과 개입경계감으로 인해 상승폭은 다소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