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0년물 재무증권 수익률은 9거래일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2년물 수익률도 사흘 만에 하락했다.
주택시장 및 소비자신뢰지수 거시지표가 악화된 가운데 뉴욕 증시가 연이틀 악재를 뚫고 상승해 부담이었지만, 2년물 입찰 결과가 예상보다 좋았다. 또 이날부터 시작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장기 재무증권 매입 결의를 내놓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다.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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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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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0.10(+0.01). 0.81(+0.07). 1.63(+0.02). 2.62(+0.02). 3.32(+0.06)
26일 0.14(+0.04). 0.83(+0.02). 1.66(+0.03). 2.64(+0.02). 3.38(+0.06)
27일 0.13(-0.01). 0.80(-0.03). 1.57(-0.09). 2.53(-0.11). 3.2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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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오전 발표된 S&P/케이스-실러의 11월 주택가격은 전년대비 18.2%나 하락해 사상 최대 하락률이었고, 1월 소비자신뢰지수도 사상 최저치를 나타냈다.
그러나 이 같은 지표 악화 소식에도 미국 증시가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채권시장도 입찰을 앞두고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400억 달러나 된 2년물 국채 입찰 결과 낙찰 금리가 0.925%로 입찰 개시전 금리와 같은 수준으로 당초 0.939%를 예상했던 전문가 예상치보다 훨씬 양호했고 응찰률이 2.69배로 강력했다.
해외 중앙은행의 수요를 가늠할 수 있는 간접입찰 비중은 34.6%로 이전 입찰 때의 30.4%보다 증가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그 어떤 입찰 때보다 시장의 우려가 강했는데, 뚜껑을 열고보니 호재가 가득했다"고 입을 모았다. 2년물 금리가 입찰 전까지 3주래 최고치까지 상승한 것도 결과가 양호하게 나오는 부분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평가했다.
장기물 금리는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이 무려 2.5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예상 등 수급 우려 속에 계속 상승해왔지만, 이날은 오랜 만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10년물 재무증권은 그 동안 과매도 국면에 도달했다는 인식이 강해지고 있었으며, 또한 2년물과 10년물의 격차 확대에 베팅하던 '커브 스티프닝' 포지션이 일부 청산되는 모습이었다.
메릴린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재무증권 투자수익률은 마이너스 3.2%를 기록, 2004년 4월 이래 가장 어려운 한달을 맞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