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메리칸익스프레스(AMEX)의 분기적자가 예상보다 양호한 수준이었다는 지적과 함께 10% 가까이 급등하는 등 금융주가 강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가이트너 재무장관에 대한 상원의 승인이 어렵게 이루어진 것도 금융 및 경기 대책이 좀 더 신속하게 전개될 것이란 기대와 함께 증시를 떠받치는 재료가 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에 비해 58.70포인트, 0.72% 상승한 8174.73으로 장을 마감, 연이틀 상승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도 전날에 비해 15.44포인트, 1.04% 오른 1504.90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올랐으며, S&P500지수 역시 9.14포인트, 1.09% 상승한 845.7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은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장기물 수익률은 7거래일 만에 처음 내림세를 보였다. 2년물 국채 입찰 결과 예상보다 낮은 낙찰 수익률에 응찰도 강해 호조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의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소폭 강세를 보인 반면, 엔화 대비로는 소폭 약세를 기록해 엇갈렸다. 전날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1.3209달러, 엔화 대비 117.99엔까지 상승하며 한주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엔/달러는 유럽시장에서 한때 90엔 선을 회복했다가 후퇴했다.
한편 뉴욕 원유선물은 9.1%나 급락, 연이틀 하락했다. 주택시장 침체와 소비자신뢰지수 악화 등 경기 침체 우려가 깊은 가운데, 주간 석유재고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겹쳐 수급 완화 우려가 지속됐다.
금 선물 2월물은 전날보다 9.3달러 내린 온스당 899.50달러로 나흘만에 하락, 900달러 선을 하회했다. 3개월반래 최고치를 기록한 뒤라 차익실현 매물이 증가했다.
[美 증시 주요지수(1/27)]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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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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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8,174.73... +58.70 (+0.72%)
나스닥...... 1,504.90... +15.44 (+1.04%)
S&P500........ 845.71... +9.14 (+1.09%)
러셀2000...... 455.58... +5.52 (+1.23%)
SOX........... 217.28... +7.39 (+3.52%)
유가(WTI)..... 41.58.... -4.15 (-9.08%)
달러화지수.... 84.32.... -0.24 (-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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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美 국채 주요금리 변화]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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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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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0.14(+0.04). 0.83(+0.02). 1.66(+0.03). 2.64(+0.02). 3.38(+0.06)
27일 0.13(-0.01). 0.80(-0.03). 1.57(-0.09). 2.53(-0.11). 3.24(-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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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주요환율]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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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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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1.3188...... 89.09.... 117.52.... 1.3992.... 1.1366.... 65.98
27일 1.3158...... 88.92.... 117.02.... 1.4127.... 1.1421.... 6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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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뉴욕 증시는 장 초반 주택가격 지표와 소비자신뢰지수가 사상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확인되며 한때 약세를 보였지만,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월가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오마바 행정부가 신임 재무장관을 중심으로 해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상승세를 견인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TI는 4/4분기 순이익이 주당 8센트, 1억 7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당 12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이라는 월가 전망치를 하회했지만 매출액은 24억 9000만 달러로 예상치 23억 7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TI는 전체 직원의 12%에 해당하는 34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3.7% 상승한 15.3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전날 장마감 후 4/4분기 순이익이 주당 15센트, 1억 72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9% 급감했다고 발표했지만 최악의 예상치를 피했다는 안도감과 회사가 62억달러의 CD를 발행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주각 9.7% 상승했다.
US스틸과 트레블러스(Travelers)도 예상보다 호전된 4/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강세를 보였으며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이 각각 8.3% 및 6.6% 급등하는 등 금융업종주가 3.5%나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금융주는 여전히 이달 들어 27%나 급락한 상황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부실자산에 따른 추가 대손상각 및 실적부담에 대한 우려를 보인 상황이다.
한편 이날 발표된 지난해 11월 미국의 주택가격은 전년동기대비 18.2% 급감하며 사상최대 하략율을 기록했으며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도 37.7을 기록, 1967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지표 악재는 이날 뉴욕 증시 상승에 한계를 그었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표 악재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일부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보다 악화되지 않았다는 점이나 추가적인 경기 대책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 등 희미한 희망의 끈을 잡는데 집중하는 분위기였다고 이날 시장의 흐름을 평가했다.
지난 분기 S&P500 기업들의 순익은 3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6분기 연속 실적 감소세가 기록되는 셈인데, 월가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실적을 호재로 받아들일 준비는 되었지만 이제까지 전반적인 분기 기업실적이 예상보다 좋은 적은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