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소니는 2008 회계연도(오는 3월말 기준)의 영업손실이 2600억 엔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소니는 이번 회계연도에 2000억 엔 영업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전망이 맞는다면 소니는 14년만에 처음이자 1958년 상장 이후로는 두번 째로 연간 영업 적자를 기록하게 된다.
또 소니가 예상한 지난해 영업 적자 폭은 지난 1995년 미국 영화사업 실패 등으로 발생한 1666억엔 적자를 상회하는 것으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최종 연간 순익은 1500억 엔 적자를 예상했다. 지난해 10월 예상했던 1500억 엔 흑자 전망에서 수정된 것이다.
회사측은 매출액도 10월 전망치보다 13% 급감한 7조 7000억 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4/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에 비해 25%나 감소하는 등 LCD TV와 PC 등 주요 디지털제품의 판매가 급감한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소니는 고전하고 있는 전자사업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차원에서 TV 공장 한 곳을 폐쇄하는 등 생산량을 줄일 것이라면서, 2009 회계연도에 총 2500억 엔의 비용을 절감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도쿄 증시 정규장 마감 이후에 나온 것으로, 발표에 앞서 소니의 주가는 2.6%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