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는 초반 약세를 극복하고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중앙은행의 기업어음(CP) 3조엔 매입 결정과 회사채 매입 가능성 시사에 힘을 얻었다.
중국 증시는 GDP 지표 악화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하며 지난달 19일 이후 근 한달만에 지수 2000선을 회복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HSBC를 비롯한 은행주가 반등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대만은 최종 청산 결제일(22~23일)을 맞아 휴장에 들어갔으며 다음주 춘절 연휴까지 쉬어간 뒤 내달 초 개장한다.
이날 아시아 증시는 전날 뉴욕 증시에서 미국 오바마 정부의 금융지원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대부분의 금융주가 반등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이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이 9.0% 성장하는데 그쳐 6년만에 한 자리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일본 역시 지난해 7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악화된 지표가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예상범위내인 만큼 반응은 크지 않았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150.10엔, 1.90% 상승한 8051.74엔으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 증시는 초반 엔/달러 환율이 88엔대로 내려가는 등 엔화 강세흐름에 대한 경계심으로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일본은행(BOJ)이 기업 들의 자금지원을 위해 기업어음(CP)을 최대 3조 엔 직매입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일본은행(BOJ) 발표 이후 부동산주와 건설주 등 내수주 중심으로 매수세가 강화됐다.
이날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2월 무역수지가 3207억 엔 적자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35% 급감했다고 발표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에 비해 37.10포인트, 1.09% 상승한 3431.90으로 마감했다.
리오틴토와 BHP 빌리턴 등 자원주가 반등했지만 실적 우려로 상승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 중국 GDP 악재 딛고 반등, 홍콩 동반 상승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에 비해 19.93포인트, 1.00% 상승한 2004.95로 마감했다. 외국인 전용 시장인 상하이B지수는 전날보다 2.18% 상승한 124.17로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미국 금융권에 대한 지원 기대감으로 은행주가 상승세를 견인했지만 지난해 중국의 GDP가 6년 만에 처음으로 한 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며 무거운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석탄주와 중국 정부의 의료부문 개혁에 대한 기대감으로 제약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홍콩 증시는 8일 만에 반등한 HSBC와 부동산 관련주가 오름세를 견인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에 비해 74.36포인트, 0.59% 상승한 12657.99로 마감했으며 중국 국유기업지수인 H지수도 전날에 비해 29.95포인트 0.44% 상승한 6760.77을 기록했다.
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ST)지수는 전날에 비해 0.29% 오른 1709.54를, 인도 센섹스는 0.18% 상승한 8794.7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