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 경제 및 물가 전망은 대폭 하향수정했다.
22일 일본은행(BOJ)은 이날까지 이틀간에 걸쳐 개최한 정책위원회 겸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통해 정책금리인 무담보콜금리를 현행 0.1%에서 동결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CPI를 최대 3조 엔 직매입하기로 정식 결정했으며, 일부 회사채도 매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결정에서는 스다 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이번 중앙은행의 CP 매입은 대기업이 운용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CP와 중소기업이 외상채권을 담보로 한 자산담보CP(ABCP) 중 'a-1' 등급 이상인 고품질의 CP로, 3월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매입 대상은 전체 14조 엔 규모의 발행시장에서 90% 이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CP외에 만기 1년 이내인 회사채와 부동산투자신탁인 '리츠'(REITs)도 자금공급 담보에 넣기로 했다.
BOJ는 정책 성명서를 통해 "수출이 해외경제 여건을 반영해 크게 감소하고 있으며, 기업 순익 약화와 고용시장 및 소득 여건 악화로 내수 경기도 취약해지고 있다"면서, 여기다가 "금융시장 여건도 갈수록 긴축적이 되고 있는 등 경기 여건이 크게 악화되었으며 당분간 계속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소비자물가의 경우 석유제품 가격 하락과 식품가격 안정을 반영해 최근 완만해졌으며 경제의 수급 여건상 간극이 증가하고 있어 올해 봄까지 마이너스로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BOJ는 이번 회의에서 중기 경제 및 물가 전망을 크게 하향 수정했다.
2008 회계연도와 2009 회계연도 성장률은 각각 -1.8% 및 -2.0%로 기존 +0.1% 및 +0.6%에서 대폭 하향수정됐다. 2010년 성장률 전망치는 1.7%에서 1.5%로 소폭 낮춰잡았다.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망치의 경우 2008회계연도 +1.2%, 2009 회계연도 -1.1%로 기존 +1.6% 및 0.0%에 비해 크게 낮춰잡았고 2010년의 경우도 기존 +0.3%에서 -0.4%로 크게 하향수정했다.
BOJ는 성명서를 통해 "리스크 요인과 과련해서는 글로벌 금융 여건과 해외 경제의 변화에 달렸으며 특히 경제활동의 하방 위험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들은 "국내 민간수요가 더 약화되고 기업의 중장기 성장 기대가 줄어들어 자본 스톡과 고용 부문에 대한 구조조정 압력이 강해질 수 있는 등 금융과 실물 경제 사이의 악순환 가능성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물가 면에서도 "물가 압력이 더욱 크게 둔화될 수 있고 이 경우 기업과 가계의 중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위험이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일본은행 정책위원들의 중장기 경제 및 물가 전망]
※ 출처: Bank of Jap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