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가 심화되면서 은행들의 대출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2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작년 12월말 현재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1.08%로서, 중소기업대출의 연체율 상승 등으로 전년말(0.74%) 대비 0.34%p 상승했다.
부실채권의 상각 및 매각, 연체이자 회수 노력 등으로 작년 11월말(1.18%)에 비해서는 0.10%p 하락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2월말 현재 1.46%로서 전년말(0.92%) 보다 0.54%p 상승했다.
이는 국내외 경기침체로 기업경영여건이 악화되면서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상승(2007년12말 1.00%→2008년12말 1.70%)한데 주로 기인한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상대적으로 신용도가 높은 대기업 대출의 연체율은 12월말 현재 0.34%로서, 전년말 대비 0.03%p 하락하는 등 하향 안정세를 유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12월말 현재 0.60%(주택담보대출 0.48%)로서, 전년말(0.55%)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여전히 1%미만의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의 자산건전성(2008년9말 현재 부실채권비율 0.82%) 및 손실흡수능력(2008년 9말 현재 Coverage ratio 175.1%)은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여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나, 연체율은 최근 경기침체 등을 반영하여 상승추세 에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중소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확대되는 등 은행 건전성이 저하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금융감독원은 국내은행의 여신부문별․업종별 연체율 동향 및 중소기업대출 증감추이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잠재부실에 대한 리스크관리를 강화토록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