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유임과 교체 여론이 각각 비등한 가운데,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강만수 장관은 최근 공석이 된 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으로 옮겨갈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사공일 위원장이 자리를 갑자기 내놓은 것은 개각을 염두에 둔 포석일 가능성이 크고 강만수 장관이 이 자리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의 기대 속에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임명된 강만수 장관을 계속 요직에 앉혀 행정부의 살림을 맡길 가능성이 크다는 해석이다.
최근 국가경쟁력위원회 위원장을 사퇴한 사공일 고려대 석좌교수의 경우 포스코(POSCO) 회장 자리로 간다는 설이 나오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일단 내부 승진을 우선하고 나중에 비중있는 인사로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좀 더 우세하다.
한편 기획재정부는 장·차관이 동시에 교체되는 안이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임태희(행시 24회) 한나라당 정책위의장과 윤증현(행시 10회) 전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제1차관 자리에는 허경욱(행시 22회) 청와대 국책과제 비서관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재정부 고위관계자는 "허경욱 비서관이 다시 재정부로 돌아올 때가 됐고 청와대 경험을 살리면 재정부 장관을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허경욱 비서관은 재정경제부 시절 국제금융국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초 국제업무정책관 재직시 청와대의 부름을 받아 현재에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