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스 미국 등도 계획
[뉴스핌=원정희 기자] 금융위원회 한 고위관계자는 16일 무디스의 국내은행 등급 하향 검토와 관련해 "다음주 싱가폴, 일본을 시작으로 미국 등 해외 IR을 나갈 계획"이라며 "이 과정에서 우리 금융시장의 자본확충 노력과 성과에 대해 잘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오는 21일 2박3일 일정으로 싱가폴과 일본에서 IB 등의 금융기관 리서치 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등을 대상으로 IR을 계획하고 있다.
이종구 상임위원이 나가며 금융연구원이나 증권연구원 연구위원들도 동행할 예정이다.
일본 등에서 국내 은행들의 외화차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등 해외 IB들이 여전히 국내 금융시장에 대해 우려감을 갖고 있어 우려와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설명회 차원이다.
이 상임위원은 "상반기엔 우리 경제가 어려워질 수 있어 우리나라 경제이슈를 잘 설명하고 우리 경제에 호의적인 생각을 갖도록 집중적으로 설명을 해보자는 차원에서 마련됐다"며 "대규모 IR이라기 보다는 오피니언 리더인 이코노미스트나 메이저 인베스터를 만나 대화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위는 이를 위해 지난 연말 금융위 내에 이창용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한국금융 바로 알리기 지원단(가칭)'을 만들었다.
이번에 싱가폴과 일본을 시작으로 2월초엔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이후 2월 중순께 미국 등에 다녀올 계획이다.
복수의 금융위 고위관계자는 이번 IR을 계기로 전일 무디스의 국내은행 등급 하향조정 검토가 자칫 은행들의 자본이나 외화유동성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비춰지지 않도록 적극 알리는데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전일 이같은 무디스의 발표가 당장 국내은행들의 해외차입에도 직격탄이 될 것으로 금융계는 내다봤다.
당초 10억달러의 외화조달을 추진하려던 산업은행은 프라이싱 등의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