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동향 및 금일 전망
- 금리인하 모멘텀과 국고채 발행물량 증가에도 시장이 좀처럼 밀리지 않자 시세가 올랐다. 방향성 탐색 장이지만 돈 홍수 반사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날은 유동성효과가 스왑시장을 통해 우회적으로 확인되는 모습이다. 넘치는 단기자금에 구할 수 없는 CD, IRS커브 스팁, 본드스왑스프레드 축소로 시세가 올랐다. 또 국고채를 팔면 돈은 있는데 할게 없는 것도 지금 시장을 지탱해주는 힘이다. 이익실현을 제한하기 때문이다. 여전채까지 매기가 확산된 모습이지만 물건이 없어서 난리다. 돈 홍수는 앞으로도 시장 구석구석에서 빛을 발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술적 부담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쉽게 밀리지 않는 장세를 전망한다. 더구나 경기관련 지표인 고용동향 발표가 있다는 것도 견조한 장을 지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주지하다시피 취업자 증가가 지난해 11월 7만명 수준보다 썩 나아졌을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황이다.
(전일 동향)
지루한 등락 속 본드스왑 축소와 함께 시세 상승
지루한 보합권 등락이 이어지다 장 후반 조금 변동성이 생기는 양상이었다. 전반적으로 시장 전체미결제 증감이 동반되는 단타장 속에 시세는 상승으로 마감했다. 은행권 막판 순매수와 외국인 매수세가 장후반 견조한 양상을 이끄는 모습이었다. 본드스왑 축소와 동반된 것으로 유추해보면 전날 장후반 은행권 매수는 스왑관련일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올해 국고채 발행물량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중립적인 시각이 강하다. 재료로서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월초반 3, 5년 입찰시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긴 했다.
(금일 전망)
시장 인식은 균형...매수/매도 공방 치열한 레벨
방향성 탐색장이다. 특히 시장의 인식이 그래 보인다. 객과적으로 선물 미결제약정이 비슷한 레벨에서 계속 증가하는 것이 관찰된다. 12일 7천여 계약 넘게 미결제가 증가한데 이어 전날도 500여 계약 미결제가 증가했다. 미결제 증가속에 시세가 큰 변화가 없는 것은 매수, 매도 공방이 치열한 결과로 풀이될 수 있겠다. 시장 인식은 추가 모멘텀 없이 위로도 밑으로도 가기 어려운 양상이란 얘기다.
스왑을 통해서도 확인되는 유동성 효과
그래도 전날은 시세가 올랐다. 장중 밀리기도 했지만 전날 시세가 오른건 스왑시장의 힘인 것으로 보인다. 또 스왑시장발 우호적인 영향력이 발휘된 것은 돈 홍수의 위력이라고도 볼 수 있겠다. 우선 매수만 있는 CD시장만 봐도 그렇다. 사고 싶어도 살 수 없는 CD는 IRS 커브 스티프닝을 계속되게 하고 있다. 관련해서 본드스왑 축소 압력도 커지는 양상이다. 여기에 일부 베팅하는 세력이 나오면서 전날은 시장이 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가지 유동성 홍수 효과로 볼 수 있는 것은 스프레드 거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살 수 있는건 없고 돈은 남는데 어쩌겠는가. 본드스왑 거래로 IRS를 페이하고 채권을 사는 거래가 활성화될 수 밖에 없는 여건이란 얘기다. 한편 달러쪽 얘기지만 이쪽 유동성이 좋아지는 것도 우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리먼 사태이후 처음으로 해외채권 발행 소식이 들렸다. 수출입은행은 20억달러 외화채권을 발행한다고 발표했다. 추가로 산업은행도 할 것이란 소식도 이어졌다. 다소 금리가 높긴 하지만 아예 안됐던 것과 비교하면 이것 역시 주시해볼만한 사항이다. CRS시장에 간만에 라이어빌리티 물량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스왑베이시스(내지는 CRS-채권) 축소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CRS를 페이하고 채권을 살만한 환경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달러, 엔 동반강세...ECB정책회의 이후 계속될지 관심
글로벌 금융시장발 악영향 가능성이 일단 줄었다. 실적 우려에 계속 떨어지던 뉴욕 주가는 일단 하락세를 멈췄다. 버냉키 연준의장이 또 미국 정부가 강력한 부양책을 할 것임을 시사한 영향이다. 일부에서는 미국 주식시장에 대해 매력적 투자처란 단어도 등장하고 있다. 웰스파고의 외환담당은 미국의 경기회복이 글로벌하게 가장 빠를 수 있다며 투자하기에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아직 이런 논란을 섣불리 꺼내기에는 시기상조인 측면도 있다. 얼마전까지 달러와 엔화 약세로 잘 방향을 잡아가던 양대 통화가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일단 ECB 금리인하 가능성 때문으로 보이긴 하는데 이후 향방은 관심이 아닐 수 없다. 글로벌하게 돈이 정상적으로 돌면서 금융시장이 먼저 살아야 경기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예상레인지 : 112.10~112.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