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채권시장은 금통위 이후 부담으로 작용했던 국고채 5년물 입찰, 올해 국채발행계획이 큰 무리 없이 마무리되면서 별 다른 모멘텀 없이 약세 분위기를 타고 있다.
5년만기(8-4호)국채수익률은 4.11%로 전이대비 0.04%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틱 하락 출발 후 현재는 7틱 하락한 112.14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에 이어 외국인이 오늘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은행권이 아침부터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도하면서 국채선물의 하락을 이끌고 있는 모습이다.
현재 외국인은 392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고 있고 은행권은 900계약 넘게 선물을 순매도한 뒤 지금은 634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로 출발, 현재 전일대비 15.1원 상승한 1374.1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시장에는 아직까지 큰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다. 월말지표까지는 시간이 어느 정도 남은 데다 2월 금통위도 시간상 넉넉하다.
다만 호재라고 볼 수 있는 것은 4/4분기 경기침체가 분기기준으로 큰 폭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는 점과 올해 경제상장률이 전망치보다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현재 채권시장은 약세지만 큰 폭으로 밀리기는 힘들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더욱이 현재 전일의 국고채 입찰 물량이 소화되고 있기는 하지만 금리 레벨상 저가매수가 유입될 시점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증권사의 한 채권 매니저는 "어제 입찰을 많이 받은 것에 대해 매도가 나올 수 있는 상황이지만 금리가 많이 올라온 만큼 아직은 저가매수가 들어올 레벨인 것 같다"면서 "콜대비 국채금리가 100bp 벌어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매도할 유인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인들이 국채선물을 꾸준히 매수한다면 국내기관들도 이 시점에는 매수타이밍을 잡으려고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은행권의 한 채권 매니저는 "국고채 입찰물량 소화과정을 오늘도 겪어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때문에 기간조정형식으로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큰 이벤트가 있지 않은 한 크게 밀릴 요인은 없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