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안승권 사장(모바일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이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를 작년과 같은 1억대 돌파로 설정, 2년 연속 휴대폰 1억대 돌파에 도전한다. 최근들어 더 깊어지는 글로벌 경기침체를 감안하면 LG전자의 올 휴대폰 1억대 돌파 역시 쉽지 않은 목표수치다. 그렇지만 안 사장은 반드시 올해에도 휴대폰 1억대 판매고를 넘겨 노키아와 삼성전자에 이어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글로벌 3위 자리를 확실히 한다는 각오다.
안 사장은 11일 미국 LA발 서울행 아시아나항공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휴대폰 판매목표를 작년 수준인 1억대 판매 돌파로 잡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작년에 제시한 휴대폰 1억대 판매 돌파는 달성한 것 같다"라며 "올해 역시 휴대폰 판매목표를 작년 수준인 1억대를 넘기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 사장은 작년에 글로벌 3위 달성과 관련, "아직 정확한 내부집계가 끝나지 않아 LG전자 휴대폰의 글로벌 3위 달성여부를 모르겠다"며 글로벌 3위 경쟁이 예상보다 치열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실제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노키아와 삼성전자가 1, 2위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3위 경쟁은 1% 내에서 LG전자를 비롯한 소니에릭슨 모토로라등 3개업체의 치열한 싸움으로 전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LG전자와 소니에렉슨 모토로라의 글로벌 휴대폰 점유율은 각각 7~8% 내외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반으로 지난해 2/4분기와 3/4분기에 모토로라와 소니에릭슨을 누르고 글로벌 3위에 등극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유례없는 글로벌 한파와 경쟁사의 선전으로 좌절됐다.
그렇지만 안 사장은 올해 소니에릭슨이나 모토로라를 끌어내리고 확실한 3위로 잡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올해에는 LG전자가 글로벌 3위에 오르지 않겠냐"며 올 3위 등극에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시장조사기관과 휴대폰업계등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LG전자를 비롯한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등 3개 휴대폰업체의 글로벌 3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무엇보다도 소니에릭슨과 모토로라의 실적이 악화되면서 나름대로 선방한 LG전자가 글로벌 3위를 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함께 작년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목표한 휴대폰 판매 2억대, 1억대 돌파는 모두 달성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