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쌍용차, 재시동 걸수 있을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일각 현대기아차 쏠림 가속 관측
[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 2005년 워크아웃 졸업후 4년만에 또다시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신청 의사를 밝힌 쌍용차의 앞날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쌍용차는 9일 오전 긴박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대응하고 지속 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법정관리 신청을 한다고 전격 발표했다.

쌍용차는 대주주인 상하이차 및 쌍용차 이사회로서 내리기 힘든 특단의 '고육책'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쌍용차의 운명은 일단 법원의 판단에 맡겨지게 됐다.


◆ 쌍용차 '재시동' 걸수 있을까?

관심은 쌍용차가 과연 극적으로 기사회생할지 아니면 그대로 파산할지 여부다.

법원이 3개월 이내에 쌍용차의 신청을 받아들이면 쌍용차의 모든 채무는 동결되고 회생의 기회가 주어진다.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도 향후 법원의 결정과 정상화 계획 등을 보면서 정부와 협의해 당장 필요한 운영자금,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법원이 쌍용차의 회생절차 신청을 거부하면 쌍용차는 파산 절차를 밟게 된다.

자동차 업계는 이 같은 쌍용차의 앞날에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법원이 회생절차를 받아들이더라도 채권단인 산업은행 및 쌍용차 노조와의 협의 및 자구노력 등이 뒷받침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쌍용차 문제는 일개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차 업계는 물론 국내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장이 상당한 만큼 섣불리 예측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 국내 車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이 현대차 등 국내 다른 완성차 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일단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다.

SUV가 주력인 쌍용차가 국내 완성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미미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쌍용차 조립공장이 있는 평택과 부품제조 공장이 있는 창원 등의 지역경제에는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번 쌍용차 문제는 어느 정도 예견됐던 것인만큼 업계나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쌍용차의 시장지배력이 현재 미미하기 때문에 현대차와 기아차의 부품업체가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에 따라 조업을 중단하거나 단축할 가능성은 극히 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는 이번 쌍용차 사태로 자동차 전체 수요 감소 및 그에 따른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 위축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가뜩이나 GM등 글로벌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차를 바꾸거나 새로 구입하려는 의사가 더욱 위축될 것이란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단순히 쌍용차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위축의 장기화가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각에선 이번 쌍용차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현대차 및 기아차로의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및 기아차로의 수요 쏠림 현상이 가속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면서도 "하지만 쌍용차에 대한 상하이차의 투자가 중국의 한국에 대한 최대 투자이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재 중국에 연 103만대의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가 자칫 초래할지 모르는 한중간의 관계 경색 등을 감안하면 현대기아차에 대한 영향은 중립적"이라고 분석했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추친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는 지금 새로운 공약사업을 추진하기는커녕 이미 진행 중인 민생 사업조차 온전히 유지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며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2~3년 뒤 채무를 갚기 위해 또다시 지방채를 발행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어 '경기도 재정 비상 상황'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민선 8기 당시 경기도는 재정 부족을 이유로 노인장기요양,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육성, 유·초·중·고교 급식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등 상당수 주요 민생·필수 사업의 올해 예산을 12개월분이 아닌 9개월분만 편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올해에만 약 7700억 원 규모의 감액추경이 필요한 실정이다. 경기도는 지난해 한도액의 99.6%에 달하는 9430억 원 상당의 지방채를 20년 만에 발행한 데 이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조례를 개정해 남북협력기금 등 각종 기금 재원 5588억 원을 일반회계로 예탁·끌어다 쓰며 위기를 버텨왔다. 그러나 도 전체 예산 약 41조 7000억 원 중 도가 자체 활용할 수 있는 재원은 3조 5000억 원에 불과한 데다 세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취득세 수입이 2022년 11조 원에서 올해 8조 원 수준으로 급감했다. 아울러 3기 신도시 개발 세수 효과 감소, 반도체 등 인프라 투자 대비 법인지방소득세의 시·군 귀속 구조, 전체 예산의 49%에 달하는 복지 예산 증대 등이 맞물리며 구조적 재정 위기가 심화했다. 추 지사는 구조적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도지사 및 고위공직자 업무경비 감액 등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 ▲일회성·선심성 행사 및 불요불급한 사업 전면 중단▲참모조직 및 공공기관 인력 효율적 재배치 ▲지방소비세 확충 및 국고보조사업 지방비 부담 개선 등 세입구조 정상화를 위한 4대 방안을 제시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5일 경기도의 재정 여건에 대해 공식적으로 '비상 상황'을 선언하고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과 세입 구조 개선을 골자로 한 비상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사진=경기도] 다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핵심 민생 예산은 끝까지 지켜내겠다고 약속했다. 추미애 지사는 "재정위기의 고통을 사회적 약자와 서민의 삶에 떠넘기지 않고 불필요한 지출부터 선제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지금의 어려움을 다음 세대의 빚으로 넘기지 않고 경기도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 도의회 및 31개 시·군과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1141world@newspim.com 2026-08-05 11:21
사진
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